G20, 전세계 인구 70%에 백신 접종 목표

2년만에 대면 형식으로 열리는 올해의 G20, 주요20개국 정상회의가,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30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첫날의 세계경제에 대한 논의에서는 전세계적인 에너지 가격 급등과 공급망 혼란의 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여러 정상으로부터 코로나19로부터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는 각국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제시됐습니다.

또, 코로나19로부터의 실질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백신 접종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에 일치하고, 개도국에 백신 제공을 가속화하는 등, 내년 중반까지 세계 인구의 70%에 접종을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로 확인했습니다.

또한, 기업유치를 목적으로 한 법인세 인하 경쟁에 제동을 걸기 위해 최저세율을 정하고, 거대 글로벌 기업에 적절히 과세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새로운 국제 규범에 대한 각료급 합의를 정상 사이에서도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