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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 찾기 힘들 것이다'...미 정보당국 결론 본문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 찾기 힘들 것이다'...미 정보당국 결론
CIA Bear 허관(許灌) 2021. 10. 30. 19:09미국 정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생물학 무기설 가능성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미국 내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장실(ODNI)은 보고서에서 바이러스가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됐거나, 연구소에서 유출됐을 가능성 모두 열려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결론을 내리기엔 정보가 부족하다고 봤다. 국가정보국은 현지시간 29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보기관들이 90일간 코로나19 기원을 재조사한 뒤 작성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 8월 2쪽 분량이 공개된 바 있지만, 이날 보고서 전문을 공개한 것이다.
보고서는 정보관계자들이 바이러스 기원에 대해 의견이 다르며, 4곳의 기관은 '낮은 신뢰도'로 감염된 동물에서 시작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다른 한 기관은 '중간 신뢰' 수준으로 첫 인간 감염이 중국 우한연구소의 실험실에서 비롯됐을 것으로 판단했다.
보고서는 또한 중국 당국이 2019년 우한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처음 보고되기 전까지 이 바이러스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이 지속해서 국제사회의 조사를 방해하고, 정보공유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관계자들은 코로나19가 우한의 수산물도매시장 처음 발병된 것으로 보고, 동물에서 인간에게로 전파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미국 내 주요 언론들은 우한 연구소의 실험과정 사고로 발생했다는 정황을 보도했다.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은 미 정보당국에 이에 관해 조사를 지시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로이터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미국이 과학자가 아니라 정보기관을 의존해 코로나19 기원을 찾는 것은 완전히 정치 코미디"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기원을 찾기 위한 과학적인 노력을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2달만에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사망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29일 기준 전세계적으로 47.4만명의 코로나 확진자와 함께 하루 동안 8000여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499.5만 명에 확진자는 2억 4624만명에 육박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 찾기 힘들 것이다'...미 정보당국 결론 - BBC News 코리아
미 정보당국, '코로나19 기원 규명 어려울 듯' - BBC News 코리아
미국 정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을 규명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www.b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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