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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대회, 중국 거주자에 한해 입장권 판매 본문
IOC 국제올림픽위원회는 29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 대표도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임시 이사회를 열고, 내년 2월에 개막하는 베이징대회의 코로나대책에 관해 대회 조직위원회가 제안한 원칙을 승인하고, 해외 관중은 수용하지 않고 중국 본토 내의 거주자에 한해 입장권을 판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선수와 관계자 등 대회 참가자에 대해서는, 대회 전인 내년 1월23일부터 패럴림픽이 끝날 때까지 경기장과 연습장 그리고 호텔과 대회에 관계되는 장소에 한해 이동이 허용되며 기간 중에는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참가자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입국 후 21일간 격리가 필요하며, 의학적으로 정당한 이유로 백신 접종을 할 수 없는 선수는 경우별로 판단할 방침입니다.
이들 구체적인 대책이 담긴 코로나대책 수칙 ‘플레이북’ 제1판이 10월 하순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베이징올림픽, 중국 본토 관중만 허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내년 2월에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 경기 관람을 중국 본토 관중으로 제한한다고 29일 발표했습니다.
이같은 방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완전한 방역정책의 엄격한 적용을 강조한 개최국 중국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IOC는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월 열린 일본 도쿄하계올림픽은 당시 도쿄에 코로나 긴급사태가 적용됨에 따라 관중 없이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IOC는 베이징올림픽 관중을 제한적으로나마 허용한 점을 환영하면서 이번 결정으로 중국 내 겨울스포츠의 성장을 촉진하고 호의적인 분위기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OC는 또 베이징올림픽 관중들의 구체적인 표 예약 절차와 관련해서는 개최국인 중국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중국이 내년 2월 개최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중국 국내 관중의 입장만 허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진행자) 중국이 동계올림픽대회 관중을 제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군요?
기자) 네. 중국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중국 본토 관중만 허용하기로 했다고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가 29일 발표했습니다.
진행자)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가 언제 열리죠?
기자) 내년 2월 4일부터 시작해2월 20일 끝나고요. 장애인들의 올림픽대회인 ‘패럴림픽’은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립니다. 중국 수도 베이징은 지난 2008년 하계올림픽대회를 치른 적도 있습니다.
진행자) 중국 당국이 본토 관중만 허용하겠다고 하는 건 아무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때문이겠죠?
기자) 맞습니다. IOC는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다짐하면서 관중 제한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요구 조건에 충족하는 중국 본토 거주자들에게만 경기 관람표를 판매한다는 방침입니다.
진행자) 그러니까 중국의 국내 관중들도 특정 조건을 갖춰야 한다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베이징올림픽위원회 측은 구체적인 방역 요구 조건은 10월과 12월 말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중국은 대형 행사를 열 때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쳤고, 48시간 내 검사에서 음성인 사람들만 입장을 허용하는 추세입니다.
진행자) 선수들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백신을 의무적으로 맞아야 합니까?
기자)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백신 접종이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하지만 미국 등 일부 국가는 베이징대회에 참가하는 자국의 모든 선수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백신을 맞지 않은 선수나 관계자들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IOC 측에 따르면, 선수와 직원을 포함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에 입국한 사람들 가운데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21일 동안 격리 조처됩니다. 대회 기간이 16일이니까 한 달 이상 중국에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진행자)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코로나 검사도 계속 받겠죠?
기자) 맞습니다. 백신을 맞고 입국한 선수와 직원들도 매일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고요. 또 선수촌과 훈련장, 경기장 등 중국 당국이 특별 관리하는 올림픽 관련 장소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진행자) 지난 7월, 도쿄 하계올림픽대회도 외국인 관중을 받지 않고 치렀죠?
기자) 도쿄올림픽대회 때는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 관중 입장도 제한했었습니다. 당초 중국 관영 매체들은 동계올림픽 특성상 많은 경기가 실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관중을 제한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기대했었는데요. 하지만 결국 대회를 약 5개월 앞두고 국내 관중으로만 제한하는 조처를 내린 겁니다.
진행자) 일부 국가에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 거부 움직임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미국, 캐나다 등 서방국을 중심으로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이유로, 올림픽대회를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왔습니다. 미국의 권력 3위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올림픽에 선수들은 파견하되 정부 고위급 인사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보내지 말자고 제안하기도 했는데요. 중국은 스포츠를 정치화하는 것은 올림픽 정신에 위배된다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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