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림픽 개막 앞서 바흐 IOC위원장 환영 행사 개최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회조직위원회의 주최 하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바흐 위원장 등을 환영하는 행사가 18일 밤 도쿄 영빈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환영 행사는 조직위원회가 IOC의 바흐 위원장과 이사 등을 초대해 도쿄 아카사카의 영빈관 아카사카리큐에서 열렸습니다.

영빈관에는 오후 5시쯤부터 주최 측인 조직위원회의 하시모토 회장 등이 도착한데 이어 오후 6시쯤에 스가 수상과 고이케 도쿄도지사, 그리고 조직위원회의 모리 전 회장 등이 도착했고 마지막에 바흐 위원장이 도착했습니다.

환영 행사는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6시쯤부터 한시간 가량 열렸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스가 수상과 고이케 도지사, 그리고 바흐 위원장이 스피치를 했고, 피아니스트인 쓰지이 노부유키 씨의 연주도 펼쳐졌습니다.

이번 환영 행사에 대해 조직위원회의 하시모토 회장은 지난17일 기자회견에서 도쿄대회가 연기되기 전부터 결정됐던 행사인만큼 코로나19 감염 대책의 일환으로 규모를 축소해 음식을 동반하지 않는 형태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충분히 취하면서 개최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한편, 영빈관 주변에서는 올림픽 개최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 현수막을 들고 ‘올림픽보다 생명을 지키라’고 호소했습니다.

일, 올림픽 개막 앞서 바흐 IOC위원장 환영 행사 개최 | NHK WORLD-JAPAN News

일, 올림픽 개막 앞서 바흐 IOC위원장 환영 행사 개최 | NHK WORLD-JAPA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