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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선수촌에서 최초 확진자 발생 본문
17일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최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선수들이 "아마 매우 걱정하고 있을 것"이라고 시인했다.
도쿄올림픽 관련 선수·관계자 중 신규 확진자는 이날 선별 검진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1명을 포함해 총 15명 발생했다.
해당 관계자는 14일간 호텔에서 격리하게 된다.
그는 음성 반응을 받고 선수촌에 머물던 중 선별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최 측은 선수촌이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던 바 있다.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걱정이 많을 것 같다"라며 "그것이 우리가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떤 코로나19 발생이라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면서 “만약 발병하게 되면 반드시 대응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1년간 연기된 올림픽은 최근 무관중으로 엄격한 검역 규정 하에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그러나 개최국 일본은 오는 8월 22일까지 4번째 긴급사태를 발동하는 등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로 씨름하고 있다.
선수들은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리는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속속들이 수도 도쿄에 도착하고 있다.
'회의적인 시각을 알고 있다'
일본 국민은 이달에만 45만 명 이상이 반대 서명을 하는 등 올림픽에 크게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일본 국민에게 "선수들을 환영해 달라"고 호소했다.
바흐 위원장은 "우리는 많은 사람이 일본에 가지고 있는 회의론을 잘 알고 있다"라면서도 "일본 국민 여러분이 세계 각국의 선수들을 환영하고 응원해 주시기를 겸손히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인들이 안전한 경기가 치러질 수 있다고 믿어주면 좋겠다. 비록 100% 성공하지는 못하겠지만 대화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또 "일본인들의 태도도 일본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성공적으로 경기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변할 수도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도쿄 올림픽: 선수촌에서 최초 확진자 발생 - BBC News 코리아
도쿄 올림픽 선수촌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고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17일 밝혔습니다.
조직위원회는 해외에서 온 대회 관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는 아닙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사람은 14일동안 격리 중입니다.
오는 23일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선수촌은 지난 13일 개장했으며 최대 1만 8천명이 투숙할 예정입니다.
도쿄 올림픽 선수촌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 | Voice of America - Korean (voa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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