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위원장, 다음달 9일 방일 방향으로 조정

도쿄 올림픽 개막에 맞춰,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바흐 위원장이 다음달 9일에 일본에 입국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인 사실이 대회 관계자 취재로 밝혀졌습니다.

개막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도쿄 올림픽은 유관중 개최가 결정됐으며, IOC에서 대회 준비상황을 감독하는 조정위원회의 코츠 위원장 등이 이미 일본에 입국해, 각 경기장을 시찰하는 등 최종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IOC의 바흐 위원장은 지난 5월에 히로시마에서의 성화봉송에 맞춰 일본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었으나, 긴급사태선언이 연장되면서 방문이 보류돼, 대회개막 직전인 다음달 중순에 방일한다고 발표했었습니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일본 입국을 예정보다 앞당겨, 개회식 2주 전인 다음달 9일에 입국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직위원회의 무토 사무총장은 “자세한 내용은 듣지 못했지만, 방일이 앞당겨진다고는 들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