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유엔 회비 완납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유엔 의석을 회복한 지 올해로 50년이 되었다면서 중국은 최대 개발도상국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 유엔 2위 회비분담국·평화유지활동 예산 분담국으로서 유엔에 대한 재정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며 4월 13일 올해의 유엔 회원국 분담금을 완납했다고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재정은 유엔 통치의 기초이자 중요한 기둥”이라면서 “분담금을 제때 내는 것은 유엔 회원국의 마땅한 책임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국은 특히 모범을 보여야 한다”면서 “다자주의는 행동으로 해야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관련국이 유엔 회비를 조건 없이 납부하고 유엔의 정상적인 활동을 보장해 실제적인 행동으로 다자주의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며 권한을 행사하기를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