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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진영, 반군부 국민통합정부 구성 본문
미얀마 군부의 정권 통치에 반대하는 민주진영 인사들이 모여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했습니다.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이끈 민 꼬 나잉은 16일 페이스북 방송에서 "반정부 시위대 인사 등이 참여하는 국민통합 정부를 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민 꼬 나잉은 현재 당면한 문제가 크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국민의 의지를 모으는 것이 통합정부의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군사정부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는 이것을 뿌리째 뽑기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통합 정부에는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의회 의원들과 반 쿠데타 시위, 소수민족 지도자 등이 주축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연방군 창설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또 쿠데타로 구금된 원 민 대통령과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이들은 통합정부 구성 목표가 군부 통치를 중단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얀마는 지난 2월 1일 군부의 쿠데타로 수치 고문이 이끄는 민간 정부가 축출된 이후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감시 단체에 따르면, 미얀마에서는 쿠데타 이후 나서 저항 시위에서 7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단체는 보안군의 강력진압에 저항하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전역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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