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타이완 총통, 중국의 군사적 위협 중단 촉구 본문
타이완의 차이잉원 총통은 9일 춘절 연휴를 앞두고, “타이완 해협의 평화의 열쇠는 중국의 손에 달려 있다”는 담화를 발표하고, 중국에 대해 대등한 입장에서 대화에 응하고 군사적인 위협을 중단하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차이잉원 총통은 담화에서, 타이완의 최대 지원세력인 미국과의 관계를 언급하고, “미국과의 관계는 여전히 안정돼 있으며 미국의 정권 교체 영향은 전혀 받고 있지 않다”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또, 바이든 정권 출범 후에도 “미국 군용기와 군함이 항행의 자유 임무를 여러 차례 수행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전이 도발받았을 경우의 미국의 명확한 태도를 보여 주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지난 4일 미해군 구축함이 타이완 해협을 통과한 것 등을 염두에 둔 발언인 것으로 보입니다.
차이 총통은 또, 중국 군용기와 군함이 빈번하게 타이완에 접근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압력을 받았다고 해서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지지를 받는다고 해서 섣부른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타이완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중국에 대한 억지력 향상은 도모하겠지만 중국의 군사력 행사에 빌미를 주지 않도록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밝힌 것입니다.
그리고 “타이완 해협의 평화는 타이완만의 문제가 아니고 열쇠는 중국의 손에 달려 있다”며 중국에 대해 대등한 입장에서 대화에 응하고 군사적인 위협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Guide Ear&Bird's Eye16 > 대만정부-中華民國(中國)'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타이완 당국자 공개 회동 (0) | 2021.02.13 |
---|---|
TSMC, 일본에 연구 개발 거점 설치하기로 (0) | 2021.02.10 |
TSMC, 생산라인 조정 자동차용 반도체 생산 최우선 (0) | 2021.02.03 |
타이완, 코로나19 감염 억제로 GDP 플러스 (0) | 2021.01.30 |
미 국방부 "중국, 타이완과 대치 상황으로 이어질 필요 없어" (0) | 2021.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