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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프리카 출신 WTO 사무총장 확실시...바이든, 나이지리아 후보 '강력 지지' 본문
첫 아프리카 출신 WTO 사무총장 확실시...바이든, 나이지리아 후보 '강력 지지'
CIA Bear 허관(許灌) 2021. 2. 6. 16:46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전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밝히면서 차기 사무총장 자리를 둘러싼 교착이 해소됐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전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작년 10월 한국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하면서 유 본부장과 경합을 벌였다.
앞서 5일 유명희 본부장은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WTO는 합의를 통한 의사결정을 원칙으로 삼고 있어 특정 후보의 선임에 반대하는 국가가 있으면 선임이 되지 않는다.
총장 선임이 확정되면 오콘조이웨알라는 첫 여성이자 아프리카 출신으로 WTO의 수장이 된다.
오콘조이웨알라 박사는 유명희 본부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함께 해나가야 할 중요한 일이 있다"고 말했다.
WTO의 총장 지명위원회는 작년 10월 164개 회원국에게 전임 총장 로베르토 아제베도의 후임으로 오콘조이웨알라를 선임할 것을 추천했다. 당시 지명위원회 대변인은 "한 회원국을 제외"하고는 모든 회원국이 오콘조이웨알라의 선임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WTO를 '끔찍한' 기구이며, 중국에 편향돼 있다고 주장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유명희 본부장이 차기 총장으로 선임되길 원했다.
사무총장 후보 사퇴 의사를 WTO 측에 전달한 유명희 본부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사퇴 결정이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 하에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이어 "한국은 차기 WTO 사무총장 선임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며 WTO 개혁 조치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유 본부장의 총장 선거운동을 높이 평가하면서 "미국은 차기 WTO 사무총장 선임에 대한 합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첫 아프리카 출신 WTO 사무총장 확실시...바이든, 나이지리아 후보 '강력 지지'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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