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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가상양자대결 안철수 39.7% vs 박영선 33.5%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서울시장 가상양자대결 안철수 39.7% vs 박영선 33.5%

CIA Bear 허관(許灌) 2021. 2. 3. 19:39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서울시장 보궐선거 가상양자대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흘간 18세 이상 서울시민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상양자대결에서 안 대표가 39.7%, 박 전 장관이 33.5%의 지지를 받았다.

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의 가상양자대결에서는 41.5%의 지지를 받아 28.1%인 우 의원을 앞섰다.

나경원 전 의원이 박 전 장관과 대결 시 ‘박 전 장관 35%, 나 전 의원 31%’로 나타났고, 우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나 전 의원 33.9%, 우 의원 25.8%’로 조사됐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박 전 장관과 대결 시 ‘박 전 장관 35.8%, 오 전 시장 27.1%’로 나타났고, 우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오 전 시장 33.1%, 우 의원 27.2%’로 조사됐다.

 

적합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질문에는 박 전 장관 27.3%, 우 의원 13.3%로 조사됐다.

적합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질문에는 나 전 의원 23.9%, 오 전 시장 16.8%, 조은희 서초구청장 3.8%, 오신환 전 의원 1.5%, 김근식 경남대 교수 1.1% 순으로 조사됐다.

적합한 범야권단일 후보 질문에는 안 대표 31.7%, 나 전 의원 16.8%, 오 전 시장 12%,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 3.4%, 조 구청장 3.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무선 통신사 가상번호 92.7%, 유선 RDD 7.3%를 혼합해 추출했다. 전체 응답률은 3.5%(무선 6%·유선 0.5%)로 최종 807명(가중 8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시장 가상양자대결 안철수 39.7% vs 박영선 33.5% (donga.com)

 

서울시장 가상양자대결 안철수 39.7% vs 박영선 33.5%

서울시장 보궐선거 가상양자대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데일리…

www.donga.com

안-금 '제3지대 단일화'에 野 예비후보들 환영.."성공 서막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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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 합의한 데 대해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대체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나경원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후보가 금태섭 후보 제안을 수락했다. 단일화를 둘러싼 국민의 불안과 불신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야권 단일화 성공의 서막이 보이는 듯하다"고 말했다.

나 예비후보는 "치열한 토론과 정책 경쟁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드리고, 또 하나의 정치적 축제가 돼야 한다"며 "두 후보는 공정한 단일화 절차를 밟아 전체 야권 단일화의 한 축을 튼튼하게 세워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세훈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후보가) 단계적 경선안을 낸 것이다. 많이 예상됐던 형태"라며 "한 명의 경쟁주자로서 열심히 뛸 뿐이다. 단일화 방법론이나 절차, 협상은 당에 일임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은희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에 글을 쓰고 "환영한다. 범야권의 저변을 넓히고 야권승리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안철수 후보, 금태섭 후보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도 국민의힘 경선에 대한 여론 주목도가 낮아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조 예비후보는 "안-금 단일화 이벤트가 설연휴 전에 이뤄지는데도 지금 같은 느긋한 일정으로 '부자 몸조심형' 경선을 하면 우리당의 승리는 멀어진다. 설 연휴 밥상 민심을 안철수-금태섭 단일화 이벤트에 넘겨줄 수 없다"며 설 연휴 전에 국민의힘 예비후보자들의 TV토론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yooss@news1.kr

 

안철수, 금태섭 단일화 제안 수용.."국민의힘과 2차 단일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4.7 보궐 선거 서울시장 예비후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1차 범야권 단일화 경선 뒤 2차 국민의힘 최종 후보와 단일화하는 2단계 단일화 방안을 제안했다.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제안한 제3지대 단일화 안을 수용한 것이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태섭 후보뿐 아니라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범야권의 후보들이 함께 모여 1차 단일화를 이룰 것을 제안한다"며 "저희가 범야권 후보 단일화 예비경선 A조라면, 국민의힘은 예비경선 B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일화의 성공을 위해서는 단일화의 목적과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그래야 범야권의 저변을 넓히고 서로의 힘이 더 커지는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며, 범야권 단일화의 조건으로 5가지 원칙과 기준을 제시했다.

안 대표가 제시한 5가지 원칙은 ▲이번 서울시장 보선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겠다는 단일화 취지에 동의한다 ▲헌법 정신과 법치, 국민 상식을 존중하고 무너져 가는 정의와 공정을 바로잡을 것을 약속한다 ▲경선 과정에서 일체의 네거티브나 인신 비방성 발언을 하지 않고,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할 것을 약속한다 ▲단일화에 참여한 예비후보들은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단일화된 후보의 지지를 공개 선언한다 ▲1차 단일화 경선에서 후보가 된 사람은 국민의힘 후보와 2차 단일화 경선을 통해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룬다 등이다.

안 대표는 "저부터 먼저 이 다섯 가지를 약속한다"며 "저의 제안을 금태섭 후보께서 수용해주고 범야권의 다른 후보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5가지 원칙과 기준에 하나라도 동의 못하면 범야권 경선에 참여할 수 없냐'는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게 첫 번째 (기준) 아니겠나"라며 "현재 이 정권의 정말 많은 문제가 있고 이대로 가면 안되겠다는 문제의식을 느끼는 분이 범야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범야권에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포함되냐는 질문에는 "제가 말한 기준에 동의하는 분들이 범야권 인사라고 볼 수 있다"며 "범여권인지 범야권인지 확실하게 알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최근 국민의당 측과 접촉을 한 바 있다.

안 대표는 범야권 단일화 일정에 대해서는 "경선 일정은 참여한 후보들의 실무 대표가 모여서 협의하면 거기서 정해질 내용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일정을 정해서 따르라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 경선을 A조와 B조로 나눈 이유에 대해서는 "큰 뜻은 담겨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야권후보 적합도나 경쟁력 면에서 가장 앞서는 제가 포함된 리그니 A라고 말하는 것"이라며, 야권 단일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야권이 단일화를 하지 않을 경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유리하다는 여론조사 분석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결과 하나 가지고 결정하고 그런 적이 없다. 이번 선거가 범야권에 굉장히 어려운 선거라는 것은 이미 작년 말부터 말했다"며 "범야권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 하나의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한 초석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안 대표는 다만 "국민의힘에서 범야권 경선을 관리하면 좋겠다, 즉 '개방형 경선'을 제안드렸다"며 "그게 여러 가지 단일화에 대한 불확실성도 없앨 수 있고 혼란스럽지 않게 모든 야권 지지자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생각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서 제가 제안한 그 방법인 개방형 경선을 통해 모든 야권 후보자와 같이 경쟁하자는 데 동의하면 최선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제3지대 경선을 제안한 금 전 의원에 대해서는 "조만간 만나서 구체적인 제 제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저희나 금 전 의원이나, 그리고 오늘 제안한 내용에 동의하는 다른 야권 후보가 있다면 각자 실무대표가 협의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moonlit@newsis.com

안철수, 금태섭과 1차경선 수락…"국힘과 2차 단일화"

(왼쪽부터) 금태섭 -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와 관련,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의 '제3지대 경선' 제안을 수락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의 후보경선과는 별개로 '안철수-금태섭 경선'이 일단 확정됐다.

안 대표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금태섭 후보뿐 아니라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범야권 후보들이 함께 모여 1차 단일화를 이룰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단일화의 조건으로 "1차 단일화 경선에서 후보가 된 사람은 국민의힘 후보와 2차 단일화 경선을 통해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룬다"며 "단일화에 참여한 예비후보들은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단일화된 후보의 지지를 공개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단일화 취지에 동의하고 경선 과정에서 일체의 네거티브나 인신 비방성 발언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조건도 제시하면서 "이 정권에 문제 의식을 느끼는 분들이 범야권"이라고 규정했다.

국민의힘 경선 일정에 맞춰 '제3지대 경선' 일정을 진행할지에 대해서는 "실무 대표들이 모여 협의하면 거기서 정해질 것"이라며 "일방적으로 일정을 정해 따르라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저희가 범야권 후보 단일화 예비경선 A조라면, 국민의힘은 예비경선 B조가 될 것"이라면서 "야권 후보 적합도나 경쟁력 면에서 가장 앞서가는 제가 포함된 리그가 A리그"라고 강조했다.

최근 출마를 선언한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가 범야권에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이번 경선은 조 대표가) 범야권인지 범여권인지 확실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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