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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라이: 홍콩 민주화 운동 지지한 언론계 거물 보석 석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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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라이: 홍콩 민주화 운동 지지한 언론계 거물 보석 석방

CIA bear 허관(許灌) 2020. 12. 24. 19:35

라이는 앞서 지난 2월에도 불법 집회 참여와 협박 혐의로 기소됐지만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바 있다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감됐던 반중매체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가 24일 법원의 보석 결정에 따라 풀려났다.

홍콩 법원은 이날 라이가 경찰서와 법원 이외에는 거주지를 벗어날 수 없도록 가택연금에 처하는 등의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보석금으로는 1000만 홍콩달러(약 14억2천만원)를 내도록 했다.

체포

올해 73세의 라이는 빈과일보 모회사인 넥스트디지털 사무실을 임대계약 당시 허가받은 목적 이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지난 3일 기소됐다. 이후 11일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가 추가됐다.

이와 관련해 12월 2일부터 구금되기도 했다.

라이 체포 당시 중국이 새로운 법을 이용해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과 언론계 인사들에 대한 광범위한 탄압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보석을 허가한 알렉스 리 판사는 라이가 모든 여행 서류를 반납하고, 중국에 적대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외국 당국자나 외국 기관과도 만나지 않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라이의 SNS 글 게시 및 성명 발표 등 미디어에 발언하는 행위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라이는 앞서 지난 2월에도 불법 집회 참여와 협박 혐의로 기소됐지만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바 있다.

다음 공판은 내년 4월16일에 열린다.

지미 라이는 누구?

라이는 홍콩의 대표적 반중 인사이자 민주화 인사로, 재산은 10억달러(1조1865억 원)이상으로 추정된다.

`지오다노`를 비롯한 의류업을 통해 재산을 모은 이후 라이는 미디어에 과감히 뛰어들어, 홍콩과 중국 본토 리더십에 비판적인 신문사 빈과일보를 창간했다.

홍콩 중문대학에 따르면 2019년 빈과일보는 홍콩에서 가장 많이 읽힌 유료 신문이었다.

라이는 중국의 홍콩 장악 움직임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내왔으며, 2019년 홍콩 시위에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시위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2019년 홍콩 시위에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시위에 직접 참여했으며, 홍콩 보안법이 통과된 6월 30일 BBC에 "홍콩지역에 종말의 종소리가 울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법치주의 없이는 홍콩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은 보호받을 수 없기에 이곳은 중국 본토처럼 부패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이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감옥에 갈 준비가 돼 있다. 만약 그날이 온다면, 나는 그동안 읽지 못했던 책을 볼 기회로 삼겠다. 유일하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가 체포되자 홍콩 보안법에 반대하는 민주화 진영이 그의 회사 주식을 대거 사들이면서 지지를 표했다.

그러자 빈과일보 모회사의 주가는 가치가 4배 가까이 상승했다.

라이의 두 아들을 비롯해 동료들 역시 지난 8월 10일 체포됐다.

홍콩 보안법은 무엇인가?

홍콩은 1997년 중국에 반환된 이후에도 높은 자치권이 보장됐다. 홍콩 거주민들은 중국 본토 사람들보다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도가 훨씬 높았다.

그러나 홍콩 보안법 핵심 조항에는 분리 운동, 전복, 테러, 외세와 유착 등의 범죄는 최대 무기징역으로 처벌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시위대 처벌을 용이하게 하고 홍콩의 자치권을 축소한다.

이 법은 또한 중국이 홍콩 내의 삶을 좌지우지 하도록 권한을 부여한다.

이 때문에 비평가들은 궁극적으로 보안법이 집회와 언론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중국은 1년의 정착기를 거치면 홍콩에 안정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주장한다.

지미 라이: 홍콩 민주화 운동 지지한 언론계 거물 보석 석방 - BBC News 코리아

 

홍콩 민주화 운동 지지한 언론계 거물 보석 석방 - BBC News 코리아

홍콩 법원은 이날 라이가 경찰서와 법원 이외에는 거주지를 벗어날 수 없도록 가택연금에 처하는 등의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www.bbc.com

홍콩 ‘빈과일보’ 창업주 보석 허가돼

홍콩의 민주화운동에 대한 지원을 국제사회에 호소해, 반정부적인 활동을 단속하는 홍콩국가안전유지법에 위반했다며 기소된 신문 창업주인 지미 라이 씨에 대해 홍콩 법원은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중국에 비판적인 논조로 알려진 홍콩 신문 ‘빈과일보’의 창업주인 지미 라이 씨는, SNS와 외국 언론의 인터뷰를 통해 국제사회에 대해 홍콩의 민주화운동에 대한 지원을 호소해 왔는데, 지난 11일 외국세력과 결탁해 국가의 안전에 위해를 가했다며 홍콩국가안전유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라이 씨는 다른 사건으로 체포 기소된 지난 2일 이후 구류가 계속됐는데, 홍콩 고등법원은 23일 라이 씨가 신청한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보석금은 1000만 홍콩달러, 일본엔으로 약 1억3천만 엔이며, 보석 중에는 자택에서 외출하거나 언론의 취재에 응하거나 SNS에 투고하는 것 등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홍콩국가안전유지법 위반으로 기소된 4명 가운데 라이 씨를 제외한 3명은 모두 보석이 허가되지 않아 구속돼 있습니다.

홍콩 ‘빈과일보’ 창업주 보석 허가돼 | NHK WORLD-JAPAN News

 

홍콩 ‘빈과일보’ 창업주 보석 허가돼 | NHK WORLD-JAPAN News

홍콩의 민주화운동에 대한 지원을 국제사회에 호소해, 반정부적인 활동을 단속하는 홍콩국가안전유지법에 위반했다며 기소된 신문 창업주인 지미 라이 씨에 대해 홍콩 법원은 보석을 허가했습

www3.nhk.or.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