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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몸' 모더나 백신, 보안요원 호위 속 3천여곳 배송작전 본문

Guide Ear&Bird's Eye/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귀하신 몸' 모더나 백신, 보안요원 호위 속 3천여곳 배송작전

CIA Bear 허관(許灌) 2020. 12. 20. 18:21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AFP=연합뉴스]

미국이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배송 작전에 돌입했다.

모더나 백신 배송은 주말인 19일(현지시간) 시작됐으며 전국 3천700여곳이 백신을 보급받아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600만 회분의 모더나 백신이 접종이 진행될 3천200곳 이상에 운송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화이자 백신이 배송됐던 636곳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 백신 보급과 배송을 총괄하는 '초고속 작전'팀 최고운영책임자(COO) 구스타브 퍼나 육군 대장은 화이자 백신에 이은 두번째 백신인 모더나 백신 물량이 내주초인 21일 전국의 각 주에 도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백신 물량이 현장에 도착하는대로 접종도 바로 시작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미 백신을 자사의 백신 제조공장에서 의약품 유통업체 매케슨사가 운영하는 창고로 옮겼다.

근로자들은 이날 백신을 포장하고 화물차에 싣는 작업을 진행했다.

백신을 미 전역으로 실어나르는 것은 배송업체인 페덱스와 UPS가 맡았다.

백신을 실은 화물차는 20일 출발해 다음 날인 21일에는 각 주 정부가 지정한 장소에 도착하게 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초고속 작전' 프로젝트로부터 지원을 받은 모더나 백신의 경우 화이자 백신과 달리 연방 정부가 보급 작업을 직접 관장하게 된다. 그 만큼 배송작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더나 백신은 잠금장치가 돼 있는 냉장고에 보관된 채로, 미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관실(USMS) 요원들을 비롯한 보안요원들의 철저한 '호위'를 받으며 운반되도록 의무화돼 있다.

모더나 백신의 운송 방식은 화이자 백신과는 다르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운송해야 하지만, 모더나 백신은 일반 가정용 냉장고의 표준 온도인 영상 2.2∼7.8도에서 운송할 수 있다.

화이자 백신이 대형 물류 허브로 보내져 재분배 과정을 거친 것과 달리 모더나 백신은 직접 접종 장소로 보내진다는 점도 차이다.

보관상의 이점과 행정부 차원의 지원에 힘입어 시골 병원과 지역 보건소 등 화이자 백신이 닿지 못한 구석구석까지 배송된다. 모더나 백신을 실은 차들은 저온 유통 시스템인 콜드 체인 문제로 화이자 백신을 받지 못했던 마셜 군도와 미크로네시아, 팔라우 등 3곳을 포함한 사각지대에도 찾아갈 예정이다.

운송업체들은 백신 배송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실은 비행기와 화물차에 백신을 옮겨실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백신 운송을 담당하는 운송업체 UPS 관계자는 "우리는 많은 항공기와 임시직원을 추가했다"며 "(백신은) 전체 운송에서 매우 작은 부분일 뿐"이라고 말했다.

밴더빌트 의대 윌리엄 섀프너 감염병학 교수는 "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 백신의 범위를 넓혀 더 광범위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khan@yna.co.kr

모더나 백신

세계 첫 코로나19 백신 일반인 접종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시작했다. 이어 미국과 캐나다가 바통을 받았다. 코로나 백신 3상 임상시험 성공은 메이저 제약사 화이자가 세계 최초다. 화이자는 지난달 9일 95% 효능의 3상 임상시험 중간 발표를 했다. 사실 임상 3상 실험은 미국 바이오제약 업체인 모더나가 올 7월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 하지만 3상 임상 성공은 화이자보다 딱 1주일 늦었다. 모더나 백신은 18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모더나는 2010년 9월 캐나다 출신의 줄기세포 권위자인 데릭 로시 하버드대 의대 교수가 동료 교수들과 벤처투자를 받아 세운 스타트업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서 불과 10년 만에 세계적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 원천은 1100여명에 달하는 전문 연구개발 인력과 끊임없는 혁신이다.

 

모더나의 가치는 주가를 보면 안다. 현재 주당 140달러다. 2018년 12월 주당 23달러로 나스닥에 상장한 지 2년 만에 6배 뛰었다. 1849년 설립된 전통의 화이자(주당 37달러)보다 외려 4배 가까이 높다. 유망 스타트업에는 투자가 몰리기 마련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1·2위인 블랙록과 뱅가드도 주요 주주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회사는 각각 수천조원대 자산을 굴리는 초대형 사모펀드다. 이들이 미국의 벤처 생태계를 키운다. 우리나라 사모펀드 시장이 각종 의혹과 비리로 얼룩져 신뢰가 땅에 떨어진 것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지난주 정부는 내년 1월에 모더나와 백신공급 계약을 하겠다고 말했다. 접종은 내년 2~3월부터 가능하다고 했다. 한국 자체 백신은 2021년 말이나 2022년 초에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한동안 우리는 백신 구경도 못할 것 같다. 백신은 판을 바꾸는 게임체인저다

결국 미국 등 선진국이 저만치 앞서간다. 우리도 바이오 강국을 꿈꾸지만 지금으로선 실력 차이를 솔직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더 씁쓸하다.

 

모더나백신…콜드체인 필요없어 오지에도 간다, 화이자보단 비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8일(현지시간) 미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이어 두 번째다. 사진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된 모더나사의 로고와 코로나19 백신 모습

18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긴급 사용을 승인한 모더나 백신은 운반과 보관이 편리하다는 게 장점이다. 반면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 백신은 이미 미국과 영국에서 접종을 시작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마찬가지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방식을 사용한다.

약화한 바이러스나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이용하는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의 유전정보가 담긴 mRNA를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둘러싼 쇠뿔 모양 돌기인 단백질 스파이크 성분을 체내에 미리 만들어 면역력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모더나와 화이자는 임상시험에서 자사 백신이 각각 94.1%와 95%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모더나는 임상시험 결과, 65세 이상 노인과 중증 환자 예방 등에서 자사 백신이 화이자보다 탁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8일(현지시간) 미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모더나 백신이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은 국가는 미국이 최초다.

운반과 보관이 편리하다는 점은 모더나 백신의 가장 큰 장점이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운송해야 해서 저온 유통 시스템인 '콜드 체인'이 필수지만, 모더나 백신은 일반 가정용 냉장고의 표준 온도인 영상 2.2∼7.8도에서 최대 30일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처럼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과 달리 극저온 보관을 필요로 하지 않는데다 보다 소량으로 유통될 수 있기 때문에 각 주에서는 보다 인구밀집도가 낮은 지역에 대한 보급도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시골 병원과 지역 보건소 등 구석구석에까지 백신이 전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인 셈이다.

이 때문에 콜드 체인 문제로 화이자 백신을 받지 못했던 마셜 군도와 미크로네시아, 팔라우 등 3곳을 포함한 격오지들도 모더나 백신을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NYT가 이 사안에 정통한 연방 보건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함께 화이자 백신과 달리 행정부의 '초고속 작전' 프로젝트로부터 지원을 받은 모더나 백신의 경우 연방 정부가 보급 작업을 직접 관장하게 된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해야 한다.

화이자 백신은 첫 접종 후 3주 뒤 다시 접종한다.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으로 접종한다.

가격은 모더나 백신이 비싸다.

지난 8월 모더나는 백신 가격을 1회 투여분 당 32∼37달러(약 3만5천∼4만1천원)로 책정했다. 화이자 백신은 19.50달러(약 2만1천원) 수준이다.

전날 벨기에 예산부 장관 에바 드 블리커가 공개한 유럽연합(EU)의 백신 구매 가격을 봐도 1회 투여분 가격을 기준으로 화이자는 12유로(약 1만6천원)인 반면 모더나는 18달러(약 1만9천원)였다.

이밖에 모더나 백신은 본사가 있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대부분 제조하지만, 화이자 백신은 독일과 벨기에를 비롯해 세계 여러 곳에서 제조된다는 차이도 있다.

jkhan@yna.co.kr

 

코로나19: 미국, 모더나 백신 승인

1차 물량으로 백신 600만 도스가 준비됐다

미국 정부가 18일(현지시간)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이은 두 번째 승인이다.

미 식품의약국(FDA)는 지난주 화이자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해 14일부터 일반인 접종을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올해 2주를 남겨 놓고 백신 2개의 접종이 가능해졌다.

모더나는 미국 정부에 2억 도스(1도스=1회 접종분)를 공급하기로 했다. 모더나는 1차 물량으로 백신 600만 도스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FDA 자문위원회는 하루 전 만장일치로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권고를 결정했다. 모더나 백신의 예방효과는 94.5%다.

미국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국가 중 하나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31만1500명 이상이 숨졌다.

전문가들은 전체 인구의 70~80% 정도가 예방접종을 받아야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테네시주에 있는 메해리 의과대학의 최고 경영자인 제임스 힐드레스 박사는 "1월에 코로나19 유전체를 확보해 12월에 백신 2개를 마련했다는 건 놀라운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FDA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더나 백신이 압도적으로 승인됐다"며 "즉시 배포가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의 차이

두 백신의 가장 큰 차이는 유통과 보관 방법이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해 유통이 쉽지 않았지만,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에서 최대 6개월까지도 보관할 수 있다. 영하 20도는 일반 가정용 냉동실의 적정 표준 온도다.

모더나 백신 또한 화이자 백신과 같이 1차 접종 이후 2차 접종이 이뤄진다.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하는 화이자 백신과는 달리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해야 한다.

모더나는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만약 승인된다면 백신 물량의 대부분이 이곳에서 제조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화이자 백신은 독일과 벨기에를 포함해 여러 나라에서 제조되고 있다.

모더나 백신 확보한 나라는 어디?

캐나다 정부는 모더나와 5600만 도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 캐나다는 내년 3월까지 1차적으로 모더나 백신 200만 도스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영국은 모더나 백신 700만 도스를 선구매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달 8000만 도스 구매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면, 8000만 도스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조건도 걸어뒀다.

일본은 5000만 도스, 스위스는 7500만 도스, 그리고 한국은 2000만 도스를 확보했다.

 

누가 먼저 접종 받을까?

의료종사자와 장기요양시설 거주자가 먼저 백신을 접종받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보건의료 종사자와 장기요양시설 거주자를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으로 지정했다.

필수 사회 서비스 직군 노동자가 이다음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마다 기준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고위험군이 아닌 집단은 내년 봄에야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인 '오퍼레이션 워프 스피드(Operation Warp Speed)'의 몬세프 슬아우이 수석 과학자는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 가장 마지막에 백신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인구의 70%~80% 정도가 예방접종을 받아야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미국, 모더나 백신 승인 - BBC News 코리아

 

미국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승인 - BBC News 코리아

모더나 백신의 예방효과는 94.5%다.

www.bbc.com

 

미 모더나 "코로나 백신, 임상에서 94.5% 효능"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의 제약회사 모더나 본사.

미국 생명공학 기업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95%에 이르는 효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더나는 오늘(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에서 3만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94.5%의 면역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모더나 측은 임상시험을 위해 조사 대상 3만 명 중 절반에 4주 간격으로 백신을 2차례 접종하고 나머지 절반은 `가짜 약(플라시보)’을 투약했습니다.

이 중 코로나에 걸린 95명을 분석한 결과 해당 백신을 맞은 사람은 5명 만이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모더나 측은 밝혔습니다.

또 임상시험 중 코로나 중증 증세를 보인 11명 가운데 백신을 맞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더나는 이 같은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수 주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기업인 바이오엔텍은 자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후보 물질이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보는 등 임상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코로나19 백신: 모더나, '코로나 백신 94.5% 예방 효과'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서 94.5%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는 결과가 나왔다.

앞서 지난 7일 화이자의 발표에 이어 두 번째 임상 3상 결과 발표가 나오면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두 회사 모두 백신 설계에 매우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접근법을 사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더나는 중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하지만 3상 임상시험의 최종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다. 안정성 및 효과와 관련된 최종 데이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94.5% 예방 효과

모더나의 임상시험에 참가한 3만여 명 가운데 절반은 4주 간격으로 두 차례 백신을 맞았고, 나머지 절반은 가짜 약을 투여받았다.

두 실험군에서 총 9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중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참가자는 5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90명은 가짜 약을 투여받은 참가자였다.

모더나는 이 수치를 근거로 자사 백신의 예방 효과가 94.5%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험 참가자 중 11명이 심각한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으나, 이 가운데 백신을 맞은 사람은 없었다고 모더나는 덧붙였다.

모더나는 실험적인 접근법을 사용해 백신 개발 시간을 단축했다

털 잭스 모더나 의료총책임자(CMO)는 BBC에 "백신이 전반적으로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오늘은 멋진 날"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호지 모더나 사장 또한 BBC에 "우리 중 그 누구도 94%의 예방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정말 놀라운 결과"라고 강조했다.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 백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모두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중간물질이 '리보핵산(RNA) 백신'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개발됐다. 바이러스의 유전체 일부를 사람의 몸에 주입해 면역체계를 훈련하는 방식이다.

두 제약회사 모두 3차 임상시험 단계에서 중간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는 매우 비슷하다. 두 백신 후보 모두 예방률 90%를 뛰어넘었다.

하지만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보관이 쉬워 보인다.

화이자 백신의 상온 유통기한은 5일. 이후에는 영하 75도의 초저온에서 보관돼야 한다. 반면 모더나 백신은 일반 냉장고에서 최대 30일, 영하 20도에서는 최대 6개월까지도 보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RNA백신의 작용기전

우리가 아직 모르는 것

그러나 아직 몇 가지 큰 불확실한 부분이 있다.

가장 큰 의문은 바로 면역력이 얼마나 지속하는지다. 이를 알려면 수개월은 물론이고 심지어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리고 코로나19 백신이 단지 증상을 발현시키지 않을 뿐인지 아니면 사람 간 전염도 낮추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예방 접종이 가장 필요한 집단인 노인들에게 이 백신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체 자료가 아직 없다.

다만 잭스 모더나 CMO는 BBC에 중간 결과 자료를 보면 참가자의 나이에 따라 백신의 "효능이 줄어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작용은 없었나

모더나는 부작용과 관련해 "안전성에 큰 우려가 없다"며 대부분 경미하고 단시간 지속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것이 100%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다.

몇몇 참가자는 접종 후 피로감, 두통, 근육통 등의 부작용을 호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의 피터 오픈셔 교수는 "이런 부작용은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일 경우 통상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모더나 백신은 언제 맞을 수 있나

모더나는 이번 중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몇 주 내에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미국 내에서 2000만 회 접종 분을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내년엔 전 세계로 최대 10억 회 접종 분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백신이 나온다고 모두가 바로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모두가 백신을 맞을 수 있을 정도의 물량이 한 번에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세계 각국은 누구를 우선으로 백신 접종을 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

의료 부문 종사자가 가장 먼저 접종 대상이며, 노약자도 우선순위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50세 미만에 다른 건강상 문제가 없는 이들은 가장 마지막으로 백신을 맞게 될 것이다[BBC 뉴스 코리아]

미 제약사 모더나 코로나 19 백신 3상 중간 발표, “94.5% 유효”

미국의 제약사 ‘모더나’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 19 백신의 유효성이 94.5%라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에서 국립 위생 연구소, NIH 등과 협력해 마지막 단계인 3상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인 모더나가 16일 중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임상 시험 대상자 3만여 명 중 코로나 19 감염증에 걸린 사례는 95건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백신을 접종한 사례는 5건이었지만, 가짜 약인 ‘플라세보’를 접종한 사례는 90건으로 알려졌고, 모더나는 “백신의 유효성이 94.5%”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11건 확인된 중증화 사례도 모두 백신이 아닌 플라세보를 접종한 그룹에서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더나는 시험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백신 효과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며 심사가 필요한 과학 잡지에 향후 임상 시험의 결과를 투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조만간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긴급 사용 허가를 신청하겠다면서 올해 안에 미국 국내를 대상으로 약 2,000만 회분을 공급할 수 있고 내년에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5억에서 10억 회분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본 정부도 모더나와 백신 2,500만 명분을 공급받기로 계약했으며, 이 가운데 2,000만 명분이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공급될 계획입니다.

 

 

*뉴클레오시드[nucleoside]-모든 생명체에 들어 있는 유전물질인 핵산의 구조적 단위.

한 분자의 당이 질소를 포함한 유기 고리화합물과 결합한다. 가장 중요한 뉴클레오시드의 경우 당은 리보오스나 디옥시리보오스 중 하나이며, 질소 화합물은 시토신·티민·우라실 등의 피리미딘 화합물이거나 아데닌·구아닌 등의 퓨린 화합물이다.

보통 화학반응이나 효소반응으로 핵산을 분해하여 뉴클레오시드를 얻는다.

1891~1911년에 생물체에 들어 있는 뉴클레오시드의 자세한 구조가 밝혀지면서 당과 질소 화합물이 확인되었으며, 당분자에서 원자들이 이루는 고리의 크기, 당과 질소 화합물이 결합하는 위치 등을 알게 되었다. 1948년 아데노신과 구아노신의 화학합성 방법이 밝혀졌으며, 이때부터 뉴클레오시드를 합성하고 이들을 다시 핵산으로 화합하는 기술이 빠르게 발전했다. 퓨로마이신을 비롯한 몇 가지 항생제들은 사상균 또는 진균류에서 생성되는 뉴클레오시드들이다.

 

뉴클레오티드가 분리되어 형성된 글리코시드화합물. 오탄당에 퓨린 또는 피리미딘 염기가 결합된 분자를 가리킨다.

뉴클레오사이드(영어: nucleoside)는 뉴클레오타이드에서 인산기를 제외한 부분으로 간주되는 글리코실아민이다. 뉴클레오사이드는 핵염기(질소 염기로도 지칭됨) 5탄당(리보스 또는 디옥시리보스)으로 구성되는 반면, 뉴클레오타이드는 핵염기, 5탄당, 한 개 이상의 인산기로 구성된다. 뉴클레오사이드에서 5탄당의 아노머 탄소는 글리코사이드 결합을 통해 퓨린 염기의 9번 질소 또는 피리미딘 염기의 1번 질소와 결합되어 있다. 뉴클레오사이드의 예로는 아데노신, 구아노신, 사이티딘, 유리딘, 디옥시티미딘, 이노신 등이 있다.

 

뉴클레오사이드는 핵염기와 5탄당이 연결되어 있고, 뉴클레오타이드는 뉴클레오사이드와 한 개 이상의 인산기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뉴클레오사이드에서 5탄당의 5' 탄소의 하이드록실기는 세포의 특정 키네이스에 의해 인산화되어 뉴클레오타이드를 생성할 수 있다. 뉴클레오타이드는 DNA RNA를 구성하는 단위체이다.

1.공급원

뉴클레오사이드는 특히 간에서 신생합성 경로에 의해 생성될 수 있지만, 뉴클레오사이드는 식이에서 핵산의 섭취 및 소화를 통해 흡수된 다음 뉴클레오타이데이스에 의해 뉴클레오타이드를(디옥시티미딘 일인산과 같은)를 뉴클레오사이드(디옥시티미딘과 같은)와 인산으로 분해되어 더욱 풍부하게 공급될 수 있다. 이어서 뉴클레오사이드는 소화계의 내강에서 뉴클레오사이데이스에 의해 핵염기와 5탄당(리보스 또는 디옥시리보스)로 분해된다. 또한, 뉴클레오타이드는 세포에서 핵염기 및 리보스 1-인산 또는 디옥시리보스 1-인산으로 분해될 수 있다.

 

2.의학 및 기술에서의 이용

의학에서 몇 가지 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는 항바이러스제 또는 항암제로 사용된다. 바이러스의 중합효소는 이들 화합물을 비주요 염기와 통합시킨다. 이들 화합물은 뉴클레오타이드로 전환됨으로써 세포에서 활성화된다. 하전된 뉴클레오타이드는 세포막을 쉽게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뉴클레오사이드의 형태로 투여된다.

 

분자생물학에서 당 골격의 여러 유사체들이 존재한다. 가수분해되기 쉬운 RNA의 낮은 안정성으로 인해, RNA에 올바르게 결합하는 보다 안정된 몇 가지 대체 뉴클레오사이드/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들이 사용된다. 이것은 다른 당 골격을 사용하여 달성된다. 이들 유사체는 LNA, 모르폴리노, PNA를 포함한다.

 

DNA 염기서열 분석에서 다이디옥시뉴클레오타이드가 사용된다. 다이디옥시뉴클레오타이드는 3' 하이드록실기(인산기와 결합함)이 결여된 비주요 당인 다이디옥시리보스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DNA 중합효소가 정상적인 디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와 다이디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를 구별할 수 없기 때문에 합성 중인 DNA 가닥에 다이디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가 삽입될 경우 DNA 가닥의 합성이 중단된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모두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중간물질이 '리보핵산(RNA) 백신'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개발됐다. 바이러스의 유전체 일부를 사람의 몸에 주입해 면역체계를 훈련하는 방식이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핵산 백신으로, 바이러스의 DNA·RNA 등 핵산을 사람 체내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백신을 반드시 일정한 온도에서 보관해야 한다. 화이자는 영하 70도 안팎에, 모더나는 영하 20도에 백신을 두어야 장기간 저장할 수 있다

 

*RNA[리보핵산, Ribonucleic acid]

1965 R. W. 홀리에 의해 분자구조가 밝혀졌으며 몇 종류의 바이러스에서 유전암호의 운반체가 된다. 리보오스 뉴클레오티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모양은 나선 형태에서 풀린 구조까지 다양하다.

RNA의 주요 3가지 형태로는 전령 RNA와 운반 RNA, 그리고 리보솜 RNA가 있다. 단백질 합성과정에서 mRNA는 핵의 DNA로부터 암호화된 유전정보를 세포질 내의 단백질 합성 장소인 리보솜으로 운반한다.

리보솜은 rRNA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mRNA에 의해 운반된 유전정보를 읽는다. mRNA 내의 질소 염기 3개가 1개의 아미노산을 만들며, tRNA가 이 아미노산을 리보솜으로 운반하여 차례로 아미노산들이 결합함으로써 단백질이 합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