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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1B 랜서 370㎞ 순항미사일 '재즘' 장착...북한에 큰 압박 본문

Guide Ear&Bird's Eye/유엔평화유지군(연합군-한국 국방부,NATO)

美 B-1B 랜서 370㎞ 순항미사일 '재즘' 장착...북한에 큰 압박

CIA Bear 허관(許灌) 2020. 11. 26. 20:22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미국 공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에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재즘'(JASSM)이 처음으로 장착됐다.

 

25일  미 전략사령부에 따르면, 외부무장으로 재즘을 장착한 B-1B 폭격기가 지난 20일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시범 비행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재즘은 사거리 370㎞의 정밀타격 순항미사일로, 미사일 탄두에 목표물 자동위치식별·탐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길이 4.27m, 날개폭 2.4m로 음속에 버금가는 비행속도를 낸다. 사거리 연장형인 재즘-ER은 1000㎞ 밖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B-1B 랜서가 한반도에 자주 전개되는만큼, 재즘 장착은 북한에 큰 압박이 될 전망이다. 외부무장으로 재즘이 탑재되면서 폭격기 3대가 했던 임무를 2대로 가능하다는 것이 미 전략사의 설명이다.

 

B-52,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히는 B-1B는 가장 빠르고 가장 많은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B-1B 폭격기의 최대 탑재량은 약 56톤(t)이다. 

 

핵무기 공격 능력은 없지만 적지에 저공으로 침투한 뒤 정밀타격무기로 폭격하는 것이 주 임무여서 '창기병(lancer)'으로 불린다.

미 전략사령부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B1-B 랜서의 외부 폭탄 장착 실험을 지난 20일 캘리피로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 상공에서 진행했다고 공개했다. 사진=US Air Force.
지난 2017년 6월 한반도 상공에서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가 한국 공군 F-15K 전투기와 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