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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경남합천에 세계 최대 규모 '댐 수상태양광' 건설한다 본문
한화큐셀, 경남합천에 세계 최대 규모 '댐 수상태양광' 건설한다
CIA Bear 허관(許灌) 2020. 11. 20. 17:44한화큐셀이 댐에 설치하는 규모로 세계 최대이자 국내 인허가가 완료된 수상태양광 발전소 중 최대인 41㎿급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경남 합천댐에 건설한다. 이 발전소는 한화큐셀이 8월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19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육상태양광 기술과 부유식 구조물 기술을 융합한 것으로, 물에 뜨는 구조물 위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형태다.
수상태양광은 유휴부지인 수면을 이용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육상태양광에 비해 그림자 영향이 적고 모듈의 냉각효과가 있어 발전량이 10% 높게 나오는 장점이 있다.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약 6만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는 합천군 인구 4만4434명이 사용하고도 남는 양이다.
한화큐셀은 합천군의 군화(郡花)인 매화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발전소를 건설한다. 이는 발전소 소재지인 합천군의 상징성을 강조하고 더 나아가 향후 재생에너지 견학과 관광지 활용까지 염두에 둔 계획이다.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환경안정성도 검증됐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합천호 태양광 실증 단지에서 네 차례에 걸쳐 진행한 모니터링 결과 태양광 발전시설이 환경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원은 수질 및 수생태에 대한 조사를 했는데, 발전설비의 영향을 받는 수역과 그렇지 않은 수역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고 대부분 항목이 기준치 이하라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수상태양광 전용 모듈은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Q.PEAK DUO Poseidon)을 이 발전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친환경 자재로 생산된 이 모듈은 85℃, 상대습도 85%의 환경에서 3000시간 이상 노출검사 등의 KS인증심사 규정보다도 높은 내부시험 기준을 적용한 고온, 다습 환경에 특화된 제품이다.
세계은행(World Bank Group)이 지난해 발간한 수상태양광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저수지 수면 기준으로 1%의 면적에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면 발전소의 설비용량이 404GW에 달한다. 설비용량 기준으로 1GW급 석탄화력발전소 404기를 대체할 수 있는 셈이다.
연간 발전량 기준으로는 약 521T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2019년 유럽 전체 전기사용량인 3446TWh의 16%에 해당하는 막대한 양이며 세계 6위 전기 사용국인 우리나라의 2019년 연간 전기사용량인 553TWh에도 육박한다.
세계은행은 수상태양광이 육상태양광, 건물태양광에 이어 태양광 발전의 3대 축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수면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는 수상태양광 발전은 제한된 국토를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세계에서 인정받은 고품질 솔루션으로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그동안 태양광 셀과 모듈 사업에 집중해왔으나, 1월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비전 수립 이후 ESS가 결합된 태양광 솔루션 사업, 발전소 개발 사업,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기를 판매하는 전력 판매 사업, 풍력사업 등을 추진 및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첨단소재 부문 등 그룹 내 계열사들과 협업해 그린 수소사업을 위한 협업도 진행 중이다.
jay1113@newdailybiz.co.kr
한화큐셀, 합천에 세계 최대 규모 ‘댐’ 수상태양광 건설한다
- 합천군민 전체가 연간 가정용 전기로 사용하고 남는 전기 생산, 군화(郡花)인 매화 모양으로 건설해 재생에너지 견학과 관광지 염두
-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상태양광, 발전량도 10% 더 나와
- 합천호에서 4차례 환경 모니터링을 거쳐 환경 안정성도 검증
- 고온, 다습 환경에 특화된 수상태양광모듈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 설치
한화큐셀이 댐에 설치하는 규모로 세계 최대이자 국내 인허가가 완료된 수상태양광 발전소 중 최대인 41MW(메가와트)급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경남 합천댐에 건설한다. 이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한화큐셀이 지난 8월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지난 4일 최종 개발 승인이 완료되어 연내에 착공할 예정이다.
수상 태양광 발전소는 육상 태양광 기술과 부유식 구조물 기술을 융합한 것으로 물에 뜨는 구조물 위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형태이다. 수상 태양광은 유휴부지인 수면을 이용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육상태양광에 비해 그림자 영향이 적고 모듈의 냉각효과가 있어 발전량이 10% 높게 나오는 장점이 있다.
합천댐 수상 태양광 발전소는 약 6만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는 합천군 인구 4만 4,434명[1]이 사용하고도 남는 양이다. 한화큐셀은 합천군의 군화(郡花)인 매화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이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이는 발전소 소재지인 합천군의 상징성을 강조하고 더 나아가 향후 재생에너지 견학과 관광지 활용까지 염두 해 둔 계획이다.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환경안정성도 검증되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합천호 태양광 실증 단지에서 4차례에 걸쳐 진행한 모니터링 결과 태양광 발전 시설이 환경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수질, 수생태에 대한 조사를 했는데 발전 설비의 영향을 받는 수역과 그렇지 않은 수역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고 대부분 항목이 기준치 이하라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수상 태양광 전용 모듈인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Q.PEAK DUO Poseidon)을 이 수상 태양광 발전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친환경 자재로 생산된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은 섭씨 85도, 상대습도 85%의 환경에서 3,000시간 이상 노출 검사 등의 KS인증심사 규정보다도 높은 내부 시험 기준을 적용한 고온, 다습환경에 특화된 제품이다.
세계은행(World Bank Group)이 작년에 발간한 수상태양광 리포트에 따르면, 전세계 저수지 수면 기준으로 1%의 면적에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면 발전소의 설비 용량이 404GW(기가와트)에 달한다. 설비 용량 기준으로 석탄화력발전소 404기(1GW급 발전소 기준)를 대체할 수 있는 셈이다.
연간 발전량 기준으로는 약 521TWh(테라와트아워)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2019년 유럽 전체 전기 사용량인 3446TWh의 16%에 해당하는 막대한 양이며 세계 6위 전기 사용국인 우리나라의 2019년 연간 전기사용량인 553TWh에도 육박한다. 세계은행은 수상태양광이 육상태양광, 건물태양광에 이어 태양광 발전의 3대 축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수면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는 수상 태양광 발전은 제한된 국토를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세계에서 인정 받은 고품질 솔루션으로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그간 태양광 셀과 모듈 사업에 집중해왔으나 올 1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비전 수립 이후 ESS가 결합된 태양광 솔루션 사업, 발전소 개발사업,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기를 판매하는 전력 판매 사업, 풍력사업 등을 추진 및 준비하고 있다. 또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첨단소재부문 등 그룹 내 계열사들과 협업해 그린 수소 사업을 위한 협업도 하는 중이다.
끝.
[1] 행전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2020년 7월 기준)
[참고자료1] 수상 태양광 발전 구조물 예시(계류선 계류 방식)
- 설치 방법: 계류선계류방식(앵커와 계류선 직접 연결), 다중침자방식(앵커와 계류선을 연결하고 중간에 추 설치), 다중부력체방식(앵커와 구조물 사이에 계류선에 부력체 설치) 등
[참고자료2] 세계 저수지 수상태양광 발전 잠재량
[사진] 합천군 군화 매화를 모티브로 한 ‘합천댐 수상태양광발전소’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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