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노벨 생리의학상에 美 올터·라이스, 英 호턴 등 3명 공동수상 본문

Guide Ear&Bird's Eye/21세기 동아시아인 노벨상

노벨 생리의학상에 美 올터·라이스, 英 호턴 등 3명 공동수상

CIA bear 허관(許灌) 2020. 10. 5. 19:01

2020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왼쪽부터 하비 올터, 마이클 호턴, 찰스 라이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미국의 하비 올터와 찰스 라이스, 영국의 마이클 호턴 등 3명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이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해 간암, 간경변 등과 같은 질병에 맞설 수 있도록 이바지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900만크로나(약 10억9천만원)가 주어진다.

매년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은 올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탓에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hskang@yna.co.kr

2020년 '美·英 공동'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역대 수상자는

2020년 노벨생리학상 수상자로 하비 올터·찰스 라이스(이상 미국)·마이클 호턴(영국) 등 3인이 5일(현지시간) 공동 선정됐다.

노벨위원회는 "C형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해 간암, 간경변 등 질병과 싸울 수 있도록 결정적으로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생리의학상은 1901년부터 올해까지 총 111차례 수여됐으며, 제1·2차 세계대전 기간 등 9차례(1915∼1918년, 1921년, 1925년, 1940∼1942년)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올해까지 상을 받은 사람은 총 222명으로, 여성 수상자는 12명이다.

역대 최연소 수상자는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을 발견한 캐나다의 프레더릭 밴팅으로, 1923년 32살 나이에 상을 받았다. 최고령 수상자는 미국의 페이턴 라우스로, 종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발견한 공로로 87세였던 1966년 수상했다.

다음은 2000~2020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및 수상업적.

▲ 2020년: 하비 올터, 찰스 라이스(이상 미국)·마이클 호턴(영국)

= C형 간염바이러스를 발견해 간암, 간경변 등 질병 치료 관련 연구에 공헌

▲ 2019년: 윌리엄 케일린·그레그 서멘자(이상 미국)·피터 랫클리프(영국)

= 산소 농도에 따른 세포의 적응 기전에 관한 연구 공로 인정

▲ 2018년 : 제임스 앨리슨(미국)·혼조 다스쿠(일본)

= 면역 체계 단백질 연구를 통해 새로운 암 치료법 발견에 공헌

▲ 2017년: 제프리 홀·마이클 로스배시·마이클 영(미국)

= '서캐디언 리듬'(24시간 주기리듬) 통제 분자 기구 발견

▲ 2016년: 오스미 요시노리(일본)

= '오토파지'(autophagy·자가포식) 현상 연구

▲ 2015년: 윌리엄 캠벨(아일랜드)·오무라 사토시(일본), 투유유(중국)

= 기생충 감염 연구(캠벨·오무라)와 말라리아 치료법 개발(투유유)

▲ 2014년: 존 오키프(미국·영국), 마이브리트 모세르, 에드바르 모세르(이상 노르웨이 부부)

= 뇌세포의 위치정보 처리 체계 규명

▲ 2013년: 제임스 로스먼, 랜디 셰크먼(이상 미국), 토마스 쥐트호프(독일)

= 세포의 운송 시스템인 소포유통을 조절하는 메커니즘 규명

▲ 2012년: 존 거던(영국), 야마나카 신야(일본)

= 성체 세포로 유도만능줄기세포(IPS) 개발하는 방법 발견

▲ 2011년: 브루스 보이틀러(미국), 율레스 호프만(룩셈부르크), 랠프 슈타인만(캐나다)

= 면역체계 활성화의 핵심원칙 발견

▲ 2010년: 로버트 에드워즈(영국)

= 불임치료 길을 연 체외수정 기술 개발

▲ 2009년: 엘리자베스 블랙번, 캐럴 그라이더, 잭 쇼스택(이상 미국)

= 텔로미어와 텔로머라아제에 의한 염색체 보호 기능 규명

▲ 2008년: 하랄트 하우젠(독일), 프랑수아즈 바레-시누시, 뤽 몽타니에(이상 프랑스)

= 자궁경부암 유발 바이러스 규명(하우젠). 에이즈 바이러스 발견(바레-시누시.몽타니에)

▲ 2007년: 마리오 카페키, 올리버 스미시스(이상 미국), 마틴 에번스(영국)

= 포유동물의 배아줄기세포와 DNA 재조합 연구

▲ 2006년: 앤드루 파이어, 크레이그 멜로(이상 미국)

= 두 가닥으로 이뤄진 이중나선 RNA에 의해 유전자 발현이 억제되는 'RNA 간섭'현상 발견

▲ 2005년: 배리 마셜, J. 로빈 워런(이상 호주)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발견 및 헬리코박터균이 위염·소화성 궤양 질환 등에 미치는 영향 연구

▲ 2004년: 리처드 액설, 린다 벅(이상 미국)

= 인간의 후각계통 작동 메커니즘 규명

▲ 2003년: 폴 라우터버(미국) 피터 맨스필드(영국)

= 자기공명단층촬영장치(MRI) 개발에 기여

▲ 2002년: 시드니 브레너, 존 설스턴(이상 영국), 로버트 호비츠(미국)

= 유전자가 인체기관의 발달 및 세포 자살 과정에 미치는 영향 연구

▲ 2001년: 릴런드 하트웰(미국), 티머시 헌트, 폴 너스(이상 영국)

= 세포 분열과정의 핵심 조절인자를 발견해 암 치료법 개발에 기여

▲ 2000년: 아르비드 칼슨(스웨덴), 폴 그린가드, 에릭 캔들(이상 미국)

= 뇌세포의 상호 신호전달 원리를 밝혀 뇌 기능을 이해하고 신호변환 이상이 신경 및 정신질환을 유발하는 원인 규명

kua@yna.co.kr

노벨 생리의학상 알터·호턴·라이스…C형간염 바이러스 연구

2020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연구한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5일(현지시간)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하비 알터 미국 국립보건원(NIH) 부소장 ▲마이클 호튼 캐나다 앨버타대 교수 ▲찰스 라이스 미국 록펠러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올해 의학상은 혈액 매개 간염 퇴치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3명의 과학자에게 수여한다”며 “C형 간염 바이러스 발견은 바이러스성 질병과의 지속적 전쟁에서 획기적 성과”라고 설명했다.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는 상금 900만크로나(약 10억9000만 원)를 받게 된다.

노벨상 시상식은 매년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다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노벨상위원회가 밝힌 생리의학상 수상자 공적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가 2020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하비 올터(85) 미국 국립보건원(NIH) 부소장과 마이클 호턴 캐나다 앨버타대학교 교수, 찰스 라이스(68) 미국 록펠러대학교 교수. 노벨위원회 제공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혈액을 통해 감염되고 만성 간 질환을 유발하는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3명의 바이러스 학자가 받았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 시간)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하비 올터 미국립보건원(NIH) 부소장(85)과 마이클 호턴 캐나다 앨버타대 교수(70), 찰스 라이스 미국 록펠러대 교수(68)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세 명의 과학자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간경변과 간암을 유발하는 혈액 매개 간염과 싸움에서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아래는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가 발표한 세 사람의 업적을 요약한 내용이다. 

간염 중에서도 특히 사망률이 높은  B형 간염과 C형 간염

간염은 알콜 남용이나 독소, 자기 면역 질환으로 걸리기도 하지만 주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이 꼽힌다. 1940년대 간염은 감염원에 따라 두 종류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첫 번째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면 감염되며 증상이 다소 장기적으로 나타나는 ‘A형 간염’이고, 두 번째는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되는 B형 간염이다. 이중 만성이 되면 간경변과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B형 간염이 훨씬 치명적이다. 

B형 간염은 오랜 시간에 걸쳐 감염돼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B형 간염처럼 혈액을 매개로 감염되는 바이러스는 사망률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 1년에 10만 명 이상이 혈액 매개 감염으로 숨진다. 

전염성이 있는 병을 예방하는 첫 번째는 병원체를 찾는 것이다. B형 간염을 유발하는 B형 간염 바이러스는 1960년대 미국의 의학자인 버루크 블럼버그가 발견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이후 B형 간염 진단법과 백신이 발견됐다. 블럼버그는 이러한 성과로 1976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다. 그런데 이 시기에 하비 올터 부소장은 A형 간염과 B형 간염이 아닌 새로운 간염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바통 터치하며 C형 간염 바이러스 정체 밝혀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급성 염증성 간질환이다. 보통 C형 간염에 걸리면 급성 간염을 앓게 되는데, 대부분은 가벼운 감기증상 또는 거의 무증상이어서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간염에 걸린 환자의 70% 정도가 바이러스가 6개월 이상 체내에서 머무르는 만성으로 진행된다. 만성이 되면 C형 간염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일이 드물고, 시간이 지나면 보통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한다.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관한 수상자 3명의 연구를 나타낸 그림. 노벨위원회 제공

하비 올터 부소장은 수혈을 받은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간염을 연구하던 중 C형 간염의 존재를 밝혀냈다. 당시 A형 간염과 B형 간염을 진단할 수 있는 혈액 검사가 발견돼 수혈로 인해 발생하는 간염 대부분을 찾아낼 수 있었지만, 수혈을 받은 환자 중 두 유형이 아닌 간염에 걸린 환자를 여럿 발견했다.

올터 부소장은 새로운 유형의 간염이 사람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침팬지에게만 전염된다는 사실을 밝히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A, B형 간염과 다른 새로운 유형의 만성적 바이러스성 간염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새로운 간염 유형을 발견한 이후 기존에 알려진 간염 치료법을 썼지만, 속수무책이었다. 마이클 호턴 캐나다 앨버타대 교수는 이 간염에 걸린 침팬지의 혈액에서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염기 서열을 분석해 DNA 조각 중 알려지지 않은 조각의 존재를 확인했다.

호턴 교수는 환자의 혈청을 활용해 미지의 바이러스 단백질을 암호화해 DNA 조각을 확인해 이 바이러스가 플라비바이러스(양성 RNA 게놈 병원체) 과에 속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C형 간염 바이러스’으로 명명했다. 

찰스 라이스 록펠러대 교수는 C형 간염 바이러스 연구의 마지막 단계로 C형 간염 바이러스의 복제품이 스스로 복제할 수 있고 C형 간염을 유발하는지 확인함으로써 바이러스의 존재만으로 C형 간염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밝혔다. 

라이스 교수는 복제한 C형 간염 바이러스의 RNA 유전자 지도에서  특징이 밝혀지지 않은 영역이 복제에 관여한다고 생각했다. 또, 바이러스에서 관찰한 유전적 변이가 일어나는 것을 관찰한 후 변이가 일어난 부분이 복제를 방해한다고 가정했다. 라이스 교수는 먼저 유전 공학적인 기법을 이용해 변이가 일어나지 않도록 만들고 이 RNA를 침팬지의 간에 주입했다. 그 결과 침팬지의 혈액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로 인한 만성 간염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유사한 병리학적 변화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C형 간염 바이러스가 혈액을 매개로 감염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노벨위원회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의 공로로 바이러스성 질병과 전쟁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전쟁을 끝내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민감한 C형 간염 바이러스 진단기술, 항바이러스제 외에도 전 세계에서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노벨위원회 제공

C형 간염 바이러스 발견은 바이러스성 질병과의 지속적 전쟁에서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이들의 발견 덕분에 바이러스에 대한 민감한 혈액 검사가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수혈 후 간염 위험을 제거해 보건 수준을 크게 높였다.

이들의 발견은 C형 간염을 목표로 한 항바이러스 약물의 빠른 개발을 가능하게 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이 질병을 치료할 수 있게 됐고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박멸하는 희망을 갖게 됐다. 하지만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혈액 검사를 늘리고 전 세계에서 항바이러스 약물을 쓸 수 있게 하는 국제적 노력이 필요하다.

mnchoo@donga.com

노벨생리의학상 만성 간 질환 유발하는 간염과 전쟁 공헌한 바이러스학자들 수상

2020년 생리의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왼쪽부터) 하비 올터 미국 국립보건원(NIH) 부소장, 마이클 호턴 캐나다 앨버타대 교수, 찰스 라이스 미국 록펠러대 교수. 노벨위원회 제공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바이러스학자들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2020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하비 올터(85) 미국 국립보건원(NIH) 부소장과 마이클 호턴 캐나다 앨버타대 교수, 찰스 라이스(68) 미국 록펠러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은 전 세계 사람들의 간경변과 간암을 유발하는 핵심 원인인 혈액 매개 간염 퇴치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3명의 과학자에게 수여한다”며 “C형 간염 바이러스 발견은 바이러스성 질병과의 지속적 전쟁에서 획기적 성과”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하비 올터 부소장은 수혈을 받은 환자의 간염 발생을 연구하던 중 A형 간염과 B형 간염이 아닌 다른 바이러스가 간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마이클 호턴 교수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침팬치 혈액에서 RNA 조각을 찾아내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존재를 밝혔다. 찰스 라이스 교수는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존재만으로도 간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 C형 간염 바이러스가 피를 통해 전염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는 데 일조했다.

3명의 수상자들은 인류 최초로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고 정복하는 데 공헌했다. 만성 간염의 원인을 규명하고 만성 간염이 주요 원인인 간경변과 간암을 예방하고 혈액 매개 간염 퇴치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이들의 발견은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고통받는 수천만명의 생명을 구한 치료제 개발로 이어졌다. 

수상자들은 C형 간염 바이러스가 혈액을 매개로 감염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들의 연구가 있기 전 A형 및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발견됐지만 C형 간염 바이러스가 혈액을 통해 감염된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은 만성 간염 원인을 밝혀내고 C형 간염 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혈액 검사와 치료제 개발의 토대를 제시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1960년대에 바루크 블럼버그 박사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가 처음 발견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생물학연구소장을 역임한 블럼버그 박사는 B형 간염 연구로 197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당시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원이었던 하비 올터 부소장은 B형 간염 바이러스 혈액 검사로도 알 수가 없었던 또다른 바이러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시기에 A형 간염 바이러스 검사도 개발됐지만 A·B형 간염 바이러스가 아닌 또다른 바이러스로 인해 만성 간염이 생긴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후속 연구에서 알려지지 않은 감염원의 존재를 규명했다. 

마이클 호턴 교수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침팬지의 혈액에서 발견된 DNA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 DNA 조각을 예측했다. 호턴 교수는 환자 혈청을 활용해 미지의 바이러스 단백질을 암호화한 단백질의 DNA 조각을 확인했다. 그 결과 새로운 바이러스임을 규명하고 C형 간염 바이러스로 이름붙였다.

두 사람의 발견으로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존재가 입증됐지만 바이러스만으로 간염이 유발될 수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찰스 라이스 교수는 C형 간염 바이러스 RNA에서 유전적 변이를 관찰하고 일부가 바이러스 복제를 방해할 수 있다고 가정했다. 변이가 없는 C형 간염 바이러스의 RNA를 침팬지의 간에 주입하는 실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 침팬지의 혈액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로 인한 만성 간염 환자에게 볼 수 있는 유사한 병리학적 변화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C형 간염 바이러스가 혈액을 매개로 감염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전공한 김승택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인수공통바이러스연구팀장은 “수상자들은 만성 간 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공헌했다”며 “C형 간염 바이러스의 경우 수상자들의 발견 이후 20~30년 내에 완치 치료제까지 나왔다는 점에서 감염병 역사에서 한 획을 그은 연구”라고 설명했다. 

노벨재단위원회는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에게 1000만 크로나(약 13억 380만 원)의 상금을 비롯해 메달과 증서를 수여한다. 매년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연회와 함께 열렸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으로 인해 취소됐다. 대신 수상자들이 자국에서 상을 받는 장면을 TV로 중계한다.

-reborn@donga.com-

노벨 생리의학상 미국 알터·라이스, 영국 호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노벨 위원회가 5일 미국의 하비 알터(왼쪽)와 찰스 라이스(오른쪽), 영국의 마이클 호턴(중앙)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하비 알터와 찰스 라이스, 마이클 호턴 등 3인이 공동 수상했습니다.

스웨덴 노벨상 위원회는 5일 공식 트위터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공로로 이들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발견으로 만성 간염의 나머지 사례의 원인이 밝혀졌으며,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한 혈액 검사와 신약 개발을 가능하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수상자들의 연구는 현재 진행 중인 바이러스 질병과 싸움에서 획기적인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간염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간경변과 간암을 유발하는 세계적인 건강 문제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7천만명 이상이 간염에 걸려 40만명이 숨진다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900만 크로나(약 110만 달러)가 주어집니다. 공동 수상일 경우 이를 균등하게 나눕니다.

VOA 뉴스

노벨 생리의학상 발표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C형 간염 바이러스 관련 업적을 쌓은 미국의 하비 올터 교수와 찰스 라이스 교수, 영국의 마이클 호턴 교수를 선정했다.

미국과 영국 과학자들이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진행자)매년 이맘때면 노벨상 수상자 발표가 시작되는데, 5일 제일 먼저 생리의학상 수상자가 발표됐군요?

기자) 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C형 간염 바이러스 관련 업적을 쌓은 미국과 영국 과학자들을 선정했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수상자는 미국의 하비 올터 교수와 찰스 라이스 교수, 그리고 영국의 마이클 호턴 교수 등 3명입니다.

진행자)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두 나라 과학자 3명이 공동으로 받는 거로군요?

기자) 맞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명 공동수상입니다. 올해 수상자 가운데 올터 교수는 현재 미 국립보건원(NIH) 소속이고요. 라이스 씨는 미국 뉴욕 록펠러대학, 그리고 호턴 교수는 캐나다 앨버타대학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진행자) 세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떤 업적을 인정받은 겁니까?

기자) 네. 간경화나 간암을 일으키는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해서 이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연 업적을 인정받았습니다.
 
진행자) 간염 바이러스가 C형 외에 A형과 B형도 있죠?

기자) 네. 그런데 A형과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이미 지난 1960년 중반에 발견돼서 백신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A형과 B형 외에 실체가 알려지지 않은 간염 바이러스 때문에 여전히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올터 교수는 1970년대 A형, B형 외에 알 수 없는 또 다른 간염 바이러스가 있다는 사실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다가 호턴 교수가 1989년 이 바이러스의 유전서열을 추출하는 데 성공해서 이걸 C형 간염 바이러스라고 명명했고요. 라이스 교수가 1997년에 이 바이러스가 간염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진행자) C형 간염 바이러스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알려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하지만, 세 과학자의 업적으로 백신이 나와서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했는데요. 그래도 매년 7천만 명가량이 C형 간염에 걸리고 이 가운데 약 40만 명이 사망한다고 합니다.

진행자) 수상자들  쪽에서는 어떤 반응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노벨위원회 토머스 펄만 사무총장은 세 사람 가운데 두 사람에게 직접 수상 소식을 전했다는데요. 연락이 닿은 두 사람은 매우 놀라면서 아주 기뻐했다고 합니다.

진행자)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도 주어지죠?

기자) 네. 미국 돈으로 약 100만 달러 상금이 있습니다.

진행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올해 노벨상 시상식은 영향이 없나요?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시상식은 온라인으로 대체됩니다.

'침묵의 살인자' C형간염 완치 토대 마련한 연구자 3인 노벨상

노벨위원회가 5일(현지시간)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 있는 카롤린스카 연구소에서 올해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공동수상 3인의 사진을 스크린에 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비 올터, 마이클 호턴, 찰스 라이스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하비 올터·찰스 라이스·마이클 호턴 등 연구자 3명은 존재조차 알 수 없었던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분리·발견하면서 치료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특히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후 약 30년 만에 C형 간염이 완치 단계에 이르자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규명한 이들 3명의 연구자는 전 세계에서 C형간염을 퇴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비 올터 교수는 1975년 수혈과 관련된 바이러스 질환을 처음 보고했는데, 이 바이러스가 C형 간염 바이러스다. 그를 통해 A형 간염이나 B형 간염이 아닌 제3의 간염의 존재가 보고된 것이다.

마이클 호턴 교수는 1989년 C형 간염 바이러스라는 존재를 처음으로 규명했다. 애초 'A형도, B형도 아닌 간염'(Non-A, Non-B 간염)으로 불릴 정도로 미지의 영역이었던 새로운 간염 바이러스가 규명되자 혈청검사로 진단이 가능해졌다. 이전까지는 수혈 관련 간염 등으로 혈액 매개 질환이라는 임상적 특징만을 알고 있었을 뿐 명확한 병원체를 찾지 못한 상태였다. 더욱이 C형 간염 바이러스와 간암과의 연관성을 발견, 질환에 경각심을 갖게 했다.

찰스 라이스 교수는 C형 간염 바이러스의 내부 단백질 구조를 처음 밝혀냈다. 특히 그는 2005년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실험실 모델을 확립, C형간염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존재가 발견·확인되자 이후 연구에도 속도가 붙었다. 의학의 발전 덕분에 바이러스가 어떻게 침투하고 감염을 일으키는지, 체내에서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복제·사멸하는지 등의 '바이러스 생활사'를 알게 된 것도 주효했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하비 올터와 찰스 라이스, 영국의 마이클 호턴 등 3명이 선정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해 간암, 간경변 등과 같은 질병에 맞설 수 있도록 결정적으로 이바지한 공로로 이들 3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승업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인체의 면역력을 길러 바이러스를 간접적으로 공격하는 인터페론으로 치료했는데, C형 간염 바이러스 발견에 기반을 둔 연구로 완치율 98% 이상의 치료제가 개발됐다"며 "모든 연구의 근본이 되는 바이러스를 '발견'한 공로를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거 C형 간염은 예방 백신도, 마땅한 치료제도 없는 데다 조기 발견마저 어려워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기도 했다. 치료 성공률이 50~60%에 불과하기도 했으나 약 5년 전부터 100% 완치에 가까운 신약이 개발돼 쓰이기 시작하면서 인류가 '정복 가능한 병'이 됐다.

애초 바이러스가 규명되지 않았더라면 이런 성과도 낼 수 없었으므로 이들의 공로를 크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의료계의 중론이다. 특히 불과 30년 만에 바이러스 발견부터 질환의 완치, 나아가 전 세계에서 퇴치에 이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다.

최종기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역시 "이들의 C형 간염 바이러스 규명으로 현재 95% 이상의 C형 간염 환자가 치료 가능한 것으로 보고된다"고 평했다.

실제 C형간염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제가 나오자 세계보건기구(WHO)는 2030년까지 이 질환을 전 세계에서 퇴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이들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시대에 더욱 의미 있다는 평가도 있다

유수종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C형 간염처럼 단기간에 바이러스를 극복한 선례가 없다"며 "코로나19 유행 속 우리가 바이러스를 규명하고 퇴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시의적절한 메시지를 던지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간염은 말 그대로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칭한다.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간염 바이러스는 5가지 유형(A, B, C, D, E형)이 밝혀져 있는데, B·C·D형은 급성 및 만성으로 진행해 간경변과 간암을 일으키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인구의 1∼2%가 C형 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증상이 없어서 감염 사실을 모르는 채로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건강검진 등을 통해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여부가 확인된다면 8∼12주 알약을 복용하는 과정을 통해 C형 간염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jandi@yna.co.kr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많은 간염 환자 치료 놀라워"

노벨위원회가 5일(현지시간)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 있는 카롤린스카 연구소에서 올해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공동수상 3인의 사진을 스크린에 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비 올터, 마이클 호턴, 찰스 라이스.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공로로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게 된 하비 올터(85·미국)는 자신의 발견으로 많은 간염 환자가 치료받은 것에 기쁨과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날 수상자를 발표한 노벨위원회 회원 파트릭 에른포르스는 수상자들에게 선정 사실을 전했을 때 상황을 묻는 취재진에 "올터와 찰스 라이스가 전화를 기다리지 않은 것이 분명한 게 내가 두어번 전화를 건 뒤에야 전화를 받았다"면서 "그들은 매우 놀라고 정말 행복한 것 같았다"고 답했다.

올터는 이날 노벨위원회와 전화통화에서 "그렇게 많은 환자가 치료받는 것을 보는 게 매우 놀라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상자들이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하면서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가능해졌고 이제 종식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노벨위원회의 평가다.

또 올터는 스웨덴 현지 라디오방송에는 노벨상 수상이 "상상도 안 되는 놀라운 일"이라면서 "오늘이 노벨상을 주는 날인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다른 수상자 라이스(68·미국)는 '생애 첫 셀카'로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노벨위원회는 라이스가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은 직후 생애 첫 셀카를 찍어 보냈다며 미소지은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 찰스 라이스가 노벨위원회에 보낸 셀카. [트위터 갈무리=연합뉴스]

jylee24@yna.co.kr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침묵의 살인자' C형 간염 바이러스 연구자들

발표는 스웨덴 스톡홀름 카를린스카 연구소에서 진행됐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는 영국 출신인 마이클 호튼 캐나다 앨버타대학 교수, 하비 알터 미국 국립보건원 교수, 찰스 라이스 미국 록펠러대학 교수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발견이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바이러스는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침묵의 살인자

A형 간염과 B형 간염 바이러스는 1960년대 중반 발견됐다.

1972년 당시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수혈 환자들을 연구하던 하비 알터 교수는 의문의 감염 사례들을 처음 보고했다.

환자들은 수혈을 받은 이후에도 계속 고통에 시달렸다. 노벨위원회는 "당시의 수혈은 마치 러시안 룰렛 같은 것이었다"고 했다.

알터 교수는 환자들의 혈액을 침팬지에게 수혈한 결과 침팬지에게서도 증세가 발현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 의문의 질병엔 이후 '비A, 비B형 간염', 즉 A형도 B형도 아닌 간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연구는 계속 진행됐다.

1989년, 제약회사 카이론에서 일하던 마이클 호튼 교수는 문제의 바이러스의 유전 서열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해당 바이러스가 플라비바이러스의 일종이라는 사실이 확인됐고 이 바이러스는 C형 간염으로 명명됐다.

그리고 1997년 워싱턴대학에서 연구하던 찰스 라이스 교수는 유전적으로 변형한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침팬지에게 주입해 이 바이러스가 간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들의 연구로 '침묵의 살인자'로 여겨졌던 C형 간염 바이러스의 퇴치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완치를 위한 치료제도 나온 상태다.

다만 여전히 전세계 7000만 명이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고, 매년 40만 명이 목숨을 잃는다.

토마스 펄만 노벨위원회 사무총장은 알터 교수와 라이스 교수에게만 연락이 닿았다며 "몇 번이나 전화를 걸었지만 다들 받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마침내 연락이 닿았을 때, 그들은 매우 놀랐고 말을 잇지 못했다"면서 "그들에게 수상 소감을 전하는 게 매우 즐거운 일이었다"고 말했다[BBC 뉴스 코리아]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미국인 등 3명 수상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에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의 연구자 3명이 선정됐습니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에 선정된 이는 미국 국립보건원의 하비 올터 씨, 캐나다 앨버타대의 마이클 호턴 씨, 미국 록펠러대의 찰스 라이스 씨입니다.

이들 3명이 크게 공헌한 것은 C형 간염 바이러스의 발견입니다.

이들은 많은 만성 간염의 원인을 규명하고, 수혈 할 때 등에도 검사를 가능하게 한데다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의 길을 열었다는 점이 평가받았습니다.

일본간질환환자단체 협의회의 전 대표간사로 자신도 C형 간염에 걸린 바 있는 올해 81세의 와타나베 다카시 씨는 "훌륭한 연구성과로 노벨상 수상이 늦었다고 느낄 정도"라며 "환자단체 입장에서는 매우 기쁘며 최근 일본 국내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람은 매우 적으나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새로운 감염자가 나오지 않도록 더욱 연구와 대책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일본 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