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전 일본 수상과 차이잉원 총통 회담

리덩후이 전 총통의 고별식에 참석하기 위해 타이완을 방문한 일본의 모리 전 수상이 18일 차이잉원 총통과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 차이 총통은 모리 전 수상의 방문에 대한 감사의 뜻과 스가 내각의 출범에 축하의 뜻을 표하고 "타이완과 일본이 함께 노력함으로써 각 영역의 협력이 강화되고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모리 전 수상은 17일 스가 수상으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았다며, "차이 총통과 타이완 여러분께 잘 전해 달라는 말과 기회가 있으면 전화로라도 이야기를 나누길 바라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모리 전 수상은 지난달에도 리덩후이 전 총통의 조문을 위해 타이완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