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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IOC 부위원장, '코로나19 상관없이 내년에는 올림픽 개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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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IOC 부위원장, '코로나19 상관없이 내년에는 올림픽 개최'

CIA Bear 허관(許灌) 2020. 9. 8. 13:54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도쿄올림픽은 1년 연기됐다

존 코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2021년 도쿄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는 상관 없이” 예정대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츠 부위원장은 7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하계올림픽은 내년 7월 23일에 개막할 것이며 “코로나19를 정복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7월 막을 올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1년 연기됐다.

앞서 IOC는 하계올림픽을 2021년 이후로 연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비친 바 있다.

코츠 부위원장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2011년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를 언급하며 원래 “이번 대회는 쓰나미 피해 이후 ‘재건’이 주제였다"며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를 정복한 경기이자 터널 끝의 빛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무토 토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 7월 2021 도쿄올림픽의 관중 크기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무관중 경기는 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대신 개회식·폐회식을 간소화하고, 각국 선수단·대표단의 숫자를 줄이는 방안을 언급했다.

일본은 수년간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해왔다

2020년 올림픽에는 약 200개국에서 온 1만10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의 일본 입국이 제한된 상황이다. 내년에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무토 사무총장은 방역 전문가들의 의견과는 달리 코로나19 백신이 대회 개최의 필수 조건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백신이 준비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백신이 없다고 대회를 개최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필수 조건은 아닙니다.”

일본과 IOC는 올림픽 재연기는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4월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도쿄올림픽이 2021년에도 개최하지 않으면 경기가 취소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IOC 토마스 바흐 회장 또한 “조직위원회에서 3000명에서 5000명 사이의 직원을 영원히 고용할 수는 없다”며 “전 세계 주요 연맹의 전체 스포츠 일정을 매년 변경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올림픽 열리지 않은 건 5차례뿐이다. 모두 전쟁의 영향으로 취소됐으며, 연기가 된 적은 한 번도 없다[BBC 뉴스 코리아]

IOC 부위원장, “코로나 19 있든 없든 도쿄 대회 개최”

국제 올림픽 위원회, IOC의 코츠 조정 위원장이 프랑스 통신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 대회에 대해 “코로나 19가 있든 없든 대회는 개최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1년 연기된 도쿄 대회는 내년 7월 23일에 개막할 예정입니다.

IOC와 조직 위원회가 대회 간소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4일에는 선수와 관계자의 출입국 관리와 검사 체제 등을 검토하는 정부 회의가 처음으로 열리는 등 개최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IOC 부위원장으로 도쿄 대회의 준비 상황을 감독하는 코츠 조정 위원장은 7일까지 진행된 프랑스 AFP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감염 확산이 언제 수습될지 내다볼 수 없는 가운데 대회를 준비 중인 데 대해 “도쿄 대회에는 206개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인데 감염 상황이 진정되고 있는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가 있다”고 언급한 뒤 “일본 측은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도쿄 올림픽은 틀림없이 코로나 19 극복을 상징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인 뒤 “코로나 19가 있든 없든 예정대로 대회는 내년 7월 23일에 개막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오는 24일부터는 코츠 위원장도 참석하는 온라인 조정 위원회가 열릴 예정으로, 조직위 측과 어떤 대회 간소화 방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