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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미 국방, 일방적 현상변경에 반대 본문
고노 일본 방위상은 29일, 약 반년만의 외국 방문으로 미국령 괌을 방문해 에스퍼 국방장관과 약 2시간 동안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는 먼저 아베 수상의 사임 표명에 대해 에스퍼 장관이 "위대한 리더로, 안전보장면을 포함해 일미 양국의 관계강화에 힘썼다"며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말했고, 고노 방위상은 "아베 수상은 일미동맹을 재구축하고 전례없이 굳건히 하는 데 힘썼다"고 답했습니다.
또, 고노 방위상은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힘에 의한 현상변경 시도 등으로 인해 세계는 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일미 양국뿐만 아니라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와 연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양측은 힘을 배경으로 한 일방적인 현상변경 시도에 반대하기로 확인했습니다.
또, 북조선에 대해, 모든 사정거리의 탄도미사일의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폐기를 위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는 인식에 일치했습니다.
이어, 양측은 신형요격미사일시스템 '이지스 어쇼어'를 야마구치현과 아키타현에 배치하는 것을 단념한 것과 관련해, 이지스 어쇼어를 대신할 수 있는 방위력 정비를 위해 양국이 연대하기로 확인했습니다.
미-일 국방장관, 29일 괌서 회담
미국과 일본의 국방장관이 29일 괌에서 만나 안보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28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괌에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주와 사이버, 전자전 그리고 기타 국가안보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증진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사일 등 방위에 대한 미-일 공조와 관련해서도 논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고노 방위상의 이번 해외 방문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여파로 약 6개월 만에 처음 이뤄집니다.
일본은 최근 자국에 지상 이지스 어쇼어 미사일 방어 시스템 배치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군사 활동이 늘어난 데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어 그 어떤 국가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을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며, 그는 현재 국제 질서의 일방적인 변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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