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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광산업, 올해 5개월 간 34조 엔 손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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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광산업, 올해 5개월 간 34조 엔 손실

CIA Bear 허관(許灌) 2020. 8. 23. 04:24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본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 여행객이 감소한 데 따른 세계관광산업의 손실이 최근5개월 간 약 34조엔에 달해, 리먼사태로 인한 금융위기 때의 3배 이상에 달한다는 추산이 UNWTO, 유엔세계관광기구의 조사로 밝혀졌습니다.

유엔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확대로 사람들의 이동이 세계적으로 제한된 영향으로 인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5달 동안 외국여행을 한 사람이 작년 동기간에 비해 3억 명 감소했으며 그로 인한 세계 관광산업의 손실이 3200억 달러, 일본엔으로 약 34조 엔에 달한다고 추산했습니다.

이는 리먼사태 후인 2009년의 금융위기로 인한 관광산업 손실의 3배 이상에 달하는 것입니다.

또 7월 19일 현재, 세계 217개 나라와 지역 가운데 53%에 해당하는 115개 나라와 지역에서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입국을 규제하고 있어 유엔세계관광기구는 전세계적으로 극심한 관광 침체로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수백만 명의 생활이 위기에 처하게 됐다며, 감염방지대책을 강구하면서 관광객 입국을 가능한 한 조속히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지역 내 관광을 서둘러 재개한 유럽 등에서는 여름철 바캉스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관광과 감염대책의 양립이 어려운 실정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