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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작심 비판한 쉬장룬(許章潤) 교수, 칭화대서 해고돼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공산당 작심 비판한 쉬장룬(許章潤) 교수, 칭화대서 해고돼

CIA Bear 허관(許灌) 2020. 7. 19. 19:21

중국 공산당을 비판했다 칭화대에서 해고된 쉬장룬 교수

중국 공산당을 비판하며 정치개혁을 요구하던 쉬장룬(許章潤, 허장윤) 칭화(淸華)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해고됐다.

18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칭화대학교는 10일 "회의를 거쳐 쉬 교수를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쉬 교수는 베이징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된 후 12일 석방됐다. 칭화대는 다음날 그에게 해고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쉬장룬의 한 지인은 "그가 해고된 것은 확실하지만 해고 이유가 무엇인지, 그 이유가 합당한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칭화대 측은 해고 이유로 '규정 위반'을 들었다. 이들은 "법은 지식인들이 공산당을 비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며 쉬 교수가 공산당 지도부를 비판하는 논문 등을 발표해 규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헌법 이론과 서구 법철학을 전공한 쉬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중국의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글을 계속 발표해 왔다.

지난 2018년 7월에는 시 주석의 장기 집권을 가능하게 한 개헌을 비판하면서 국가주석 임기제 회복, 개인숭배 금지, 1989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 진상 규명 등 8가지 정치개혁을 요구했다.

이같은 행보로 그는 지난해 3월 칭화대에서 정직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올해 초 공산당 지도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비판하는 글을 발표했다.

그는 이 글에서 "중국 정치 시스템이 독재하에서 무너지고 있다"며 "정부는 관료들의 능력보다는 충성심을 중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성과를 낼 의지가 없는 무능한 관료들만 넘쳐난다"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5월 중국 정부 인사들에게 공개서신을 보내 민주화를 요구했던 장쉐중(張雪忠) 헌법학자도 재직 중이던 대학에서 해고된 후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dahye18@news1.kr

 

분노한 인민은 더는 두려워하지 않는다(憤怒的人民已不再恐懼)

2월, 잉크를 적시며 눈물을 흘려라

그것을 쓰며 비통함으로 노래하라

참을 수 없는 분노가 표출될 때

봄의 어둠은 불살라 질 터이니..

해가 바뀌고 우한을 시작으로 역병이 일시에 퍼져나가 대륙이 살벌해지고 인심이 흉흉해졌다. 정부는 갈팡질팡하고 인민은 재앙에 빠지고 역병이 세계로 퍼져나가 중국은 세계의 고립된 섬이 되었다. 지난 30여년간 개혁개방으로 힘들게 쌓아놓은 개방상태가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국가의 국정운영이 전근대로 돌아갔다.

 

길을 끊고 문을 막아도 끊임없이 발생하는 야만적 재난은 중세에 가깝다. 초기엔 입을 틀어막아 그 원인을 은폐하더니 이후엔 공은 제 차지고 책임은 전가하다가 눈 뜬 채 그 방역시기를 놓친데 있다. 일체를 농단하고 모든 것이 최고존엄 한마디로 정해지는 조직적 무질서와 윗사람에게만 책임을 다하는 제도적 무능, 특히 계속 권력을 유지하려는 이기심으로 억만 인민을 도탄에 빠지게 하는 정치체제의 도덕적 타락이 천재(天災)라기보단 인재(人災)에 더 가깝다.

 

정권의 도덕성이 바닥으로 추락하고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문재인 얘기인줄...) 체제의 약점이 드러났다. 이러한 인재는 오늘날 중국의 윤리, 정치, 사회, 경제 등 총체적 난맥보다 더 심하다. 다시말해 전쟁보다 심하다. 이는 외부로부터 적이 침략해 오기 전에 내부로부터의 적이 나라를 망친다는 말이다.

 

미국이 중국경제를 망가뜨리려는 의도가 있었을 런지는 모르겠으나 뜻밖에도 중국 당국 스스로 (경제를) 망치는 선봉장이 되어버렸다. 특히 역병이 창궐하는 현재 소위 "직접 챙기겠다"고 운운하는 것은 말과 마음이 다른 뻔뻔함의 극치이며 국민을 분노케 하고 민심을 잃게 했다.

 

그렇다. 국민의 분노는 활화산과 같고 분노한 인민은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다. 지금 밖으로 눈을 돌려 세계정치의 패러다임을 고찰하고, 무술변법 이래 역사를 종합해 다음의 아홉가지로 정리해 국민들에게 바친다.

 

먼저 정치부패와 정권의 도덕성 소진이다. 가정과 기업을 보호하고 나라를 지키는 것이 권력의 요체 즉 이 체제와 사상의 핵심이다. 그들이 입만 열었다 하면 외치는 인민군중(국민)이란 것은 세수단위(납세자)를 달콤하게 부르는 것에 지나지 않는 그저 사회안정을 위한 관리의 대상일 뿐이다. 이 독재체제는 이를 유지하기 위해 (공산당원이라는) 무수한 메뚜기떼를 양식하고 있다.

[전문은 여기서]

https://matters.news/@Zhizhu_2019/%E8%BD%89%E8%BC%89-%E8%A8%B1%E7%AB%A0%E6%BD%A4-%E6%84%A4%E6%80%92%E7%9A%84%E4%BA%BA%E6%B0%91%E5%B7%B2%E4%B8%8D%E5%86%8D%E6%81%90%E6%83%A7-zdpuAtQTLkEf6MGa17RjcBdJFHFZAdRTfHPUgDBkCVkTUSg3o

 

(轉載)許章潤《愤怒的人民已不再恐惧》 - Matters

二月。墨水足夠用來痛哭,大放悲聲抒寫二月,一直到轟響的泥濘, 燃起黑色的春天。——帕斯捷爾納克許章潤老師的新文章在SNS上廣為流傳豕鼠交替之際,九衢首疫,舉國大疫,一時間神州肅

matters.news

 

중화인민공화국 칭화대 법대 교수.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19의 중국 대유행에 대해 시진핑 정부를 비판했다가 210일을 끝으로 실종되었다가 712일에 석방됐다. 실종 전 인터넷에 올린 내용에 의하면 1년여전에도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글을 올렸다가 제제를 당했었다고 하며, 자신이 처벌당할 것임을 예견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다만 우한에서 체포된 뒤 실종 상태인 시민기자들인 천추스, 팡빈, 리쩌화와는 달리, 쉬장룬 교수는 베이징에 있는 자택에서 가택연금 상태인 걸로 추정되고 있다. 20204월 현재까지도 별다른 소식이 나오지는 않는 상태.

 

2020713일에 NHK 방송은 쉬장룬 교수가 전날 석방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