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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비판했던 칭화대 법대 쉬장룬(許章潤) 교수 6일만에 풀려나 본문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던 쉬장룬 칭화대 법대 교수가 6일만에 풀려 났습니다.
로이터 통신는 쉬장룬 칭화대 법대 교수가 11일 풀려났다고 전했습니다.
쉬장룬 교수는 2018년부터 시 주석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게재한 뒤 가택연금에 처해졌다가 지난 6일 베이징 자택에서 경찰에 의해 연행됐습니다. 체포 당시 경찰은 쉬 교수의 혐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쉬 교수의 지인은 경찰이 쉬 씨의 부인에게 건 전화에서 쉬 교수가 다른 진보적인 학자들과 청두시에 있는 동안 매춘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쉬 씨의 지인은 이 같은 혐의를 일축했습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쉬 교수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도 쉬 교수의 체포 소식에 우려를 전하며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7일 트윗을 통해 “미국은 중국 지도자를 비판한 이유로 쉬장룬 칭와대 법대 교수를 체포한 중국 공산당의 조치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정부가 대학교에 이념적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국제법에 따라 쉬 교수는 반드시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시진핑 지도부 비판한 학자 석방돼
중국에서 코로나19 대응 등을 두고 시진핑 지도부를 신랄히 비판해 공안당국에 구속됐던 학자가 석방됐습니다.
석방된 이는 중국의 명문대학인 칭화 대학의 교수인 쉬장룬 씨입니다.
쉬장룬 씨는 2018년 시진핑 지도부가 국가주석의 임기를 철폐했을 때 반대를 표명했으며,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대응과 관련해 언론통제로 인해 정보가 은폐돼 감염 확산을 초래했다며 시진핑 지도부를 비판하는 문서를 인터넷에서 잇따라 발표한 바 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쉬장룬 씨는 지난 6일, 베이징 교외에 있는 자택에서 공안당국에 구속된 뒤 12일, 엿새 만에 석방됐습니다.
이번 구속과 관련해 쉬장룬 씨의 지인들은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활동에 압력을 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비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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