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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지사, 감염 억제는 "긴급사태선언 이후 행동에 달려 있다" 본문
일본 도시부에서 코로나19의 감염이 확산하면서 법률에 기초한 '긴급사태선언'이 발표될 전망인 가운데 도쿄도의 고이케 지사는 6일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무엇보다 일단 외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감염 억제 여부는 선언 이후 도민의 행동에 달려 있다"며 거듭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해외의 여러 도시에서는 도시 봉쇄, 이른바 '록다운'에 들어갔지만 도쿄는 강제적인 이동 제한 등을 실시하지 않는다"며 냉정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식료품과 의약품을 사거나 병원에 가기 위한 이동은 제한하지 않으며, 대중교통의 운행 중단 조치 등도 요청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이케 지사는 또 '긴급사태선언'이 발표됐을 때 도쿄도가 시설 등에 요청하는 내용에 대해 '기본적으로 휴업을 요청하는 시설', '시설 종별에 따라 휴업을 요청하는 시설', '사회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시설' 등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접객이 이뤄지는 음식업 등 감염 우려가 높은 오락 시설에 대해서는 휴업을 강력히 요청할 생각임을 시사했습니다.
아울러 휴업 등의 형태로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데 협조한 중소 영세 기업의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감염 확대 방지 협력금"과 같은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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