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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P, 정상회의에서 합의 목표 본문

동남아시아/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RCEP, 정상회의에서 합의 목표

CIA bear 허관(許灌) 2019. 11. 3. 00:10


일본과 중국 인도 등 16개국이 참가하는 RCEP, 동아시아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의 각료 회의가 태국에서 열려 4일 정상회의에서 지금까지의 협상의 진전을 확인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본과 중국,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의 16개국이 참가하는 RCEP은 1일 밤 태국 방콕 근교에서 열려 연내 타결을 목표로 막바지 논의를 벌였습니다.

비공식협의를 포함한 각료 회의를 마친 뒤 마키하라 일본 경제산업 부상은 기자회견에서 협상이 마무리지도록 해야 한다는 각국의 강한 의지와 의욕이 한데 모아져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분야에 대한 의견 차를 좁히기 위해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말한 뒤 4일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협상의 진전을 확인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CEP 협상은 지금까지 약 25개 분야 가운데 약 20개 분야에서 실질적인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투자와 지적재산권 등의 분야에서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관세 철폐 분야에서는 여전히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연내 협상타결을 위한 최종적인 판단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기대되고 있습니다


ASEAN 정상회의 개막

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일본, 중국 등이 참가하는 일련의 정상회의가 2일부터 태국에서 시작됩습니다.

일련의 회의는 태국의 수도 방콕 근교에서 열려, 첫날인 2일은 ASEAN 10개국의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사흘간의 기간 중에는 ASEAN이 역외 국가들과 개별적으로 갖는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고 마지막 날에는 일본, 중국 등 18개국이 참가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일련의 회의에 중국은 예년대로 리커창 총리가 참석합니다.

이에 반해 미국은 대통령과 부통령, 국무장관의 참석을 보류하고, 오브라이언 대통령 보좌관을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안전보장과 경제 등의 분야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ASEAN 외교관계자로부터는 "미국 정상의 불참은 이 지역에서의 존재감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는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련의 회의에 임하는 두 강대국의 자세가 향후 지역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