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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3분기 中스마트폰시장 점유율 42% 본문
"위성항법시스템(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우주산업과 함께 상업용 스마트폰 업체는 탈국가로 나아가야 한다. 독재국가나 권위주의(비민주적인) 권력자 국가에서는 주행운전이나 위치추적 등으로 정치적으로 악용할 수 있다. 민주국가에서 가장 큰 위협세력이 사회주의 국가 당군세력 공산주의 무장단체이다
노동계급이 령도하고 노농연맹을 기초로 하는 인민민주 전제정치( 인민민주주의독재)의 사회주의국가이며, 국정(國政)은 국민의 엄숙한 신탁에 의한 것으로서, 그 권위는 국민에 유래하고(民有), 그 권력은 국민의 대표자가 행사하고(民治), 그 복리는 국민이 향유한다(民享)는 민주주의(민주)국가이다"
미국의 전방위 압박을 받고 있는 중국 최대 통신기기 업체 화웨이(華爲) 기술은 7~9월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42%까지 확대했다고 재화망(財華網)과 유로뉴스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시장조사 전문 카날리스(Canalys)가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 보고서를 인용해 3분기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 출하한 스마트폰이 415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6%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화웨이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은 9.6% 포인트 상승해 37%를 기록한 2분기보다 5% 포인트 다시 높아졌다.
시장에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금수 제재에 가까운 강력한 수출 규제 등 압박을 받는 화웨이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성원과 지지가 확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전체로는 3분기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3% 축소했다. 출하량이 9780만대에 머물렀다.
화웨이는 주요 경쟁사인 오포(OPPO)와 비보(Vivo), 샤오미(小米) 과기, 미국 애플의 셰어를 골고루 빼앗았다.
이들 4개사의 3분기 합계 점유율은 50%로 작년 동기의 64%에서 14% 포인트 대폭 떨어졌다.
애플 경우 아이폰 판매량이 28%나 크게 줄어든 510만대로 5년 만에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는 부진상을 나타냈다.
화웨이는 올해 스마트폰 2억70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지난 23일 예년보다 두 달 앞서 2억대를 팔았다.
중국 시장에서 이런 추세대로 나가면 작년 2억9000만대를 팔아 세계 1위를 고수한 삼성전자를 제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獨정보수장 “화웨이 믿지 못해 5G서 배제해야”
독일 대외첩보기관 연방안보국(BND)의 브루노 칼 국장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 기술을 신뢰하기 어렵기 때문에 차세대 이동통신(5G) 통신망 구축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dpa와 블룸버그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칼 BND 국장은 전날 의회 증언에서 화웨이가 믿기지 않는다며 독일의 5G망 사업에서 중대한 역할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칼 국장은 "인프라는 완전히 믿을 수 없는 기업에는 어울리는 분야가 아니다"라며 화웨이가 5G망 구축에 참여한다 해도 독일의 '핵심적인 이익'과 관련한 부문에선 전면적으로 격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칼 국장이 독일 정보기관 책임자로서 발언한 것은 5G망 프로젝트를 둘러싼 화웨이 역할과 책임을 놓고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국의 정책 당국자 사이에서 논의가 뜨겁게 달아오르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칼 국장의 경고는 5G망 구축에 화웨이를 참여시킬 경우 통신과 정보 인프라의 극히 중요한 부분에 중국의 영향력이 미칠 수밖에 없다는 안전보장 당국자들의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매체는 독일 정보기관이 화웨이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그간 누차 드러났지만 칼 국장이 직접 나서 공식적으로 화웨이를 신뢰할 수 없다고 명언한 것은 대단히 의미를 가진다고 분석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화웨이를 독일 5G 프로젝트에 참여시키기로 한 결정이 안전보장상 이익에 반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자국기업의 기술을 악용해 스파이 활동과 사이버 공격에 사용할 우려가 있다면서 유럽 각국에 5G에서 화웨이 제품을 퇴출하라고 거듭 촉구하고 있다.
미국의 주독대사는 지난 3월 독일 정부가 화웨이의 5G망 사업 진출을 용인하면 기밀정보 공유를 제한하겠다고 통첩하는 문건을 메르켈 정부에 보내기도 했다.
영국, 화웨이에 5G망 접근 일부 허용 방침
영국 정부는 중국 최대 통신설비 업체 화웨이(華爲) 기술에 대해 5세대 이동통신(5G)망 접근을 용인할 전망이라고 더 선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영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리스 존슨 총리가 화웨이의 영국 5G망 접근을 허용하는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영국 5G망 가운데 "논란을 부르지 않을 부문'에 화웨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인정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들 관계자는 존슨 총리의 이런 조치가 안전보장상 이유를 들어 전방위적으로 화웨이에 대한 금수 등 압박을 가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갈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화웨이가 중요 통신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 중국 정보기관이 중대 국가 기반시설에 진입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이러한 우려 때문에 미국은 화웨이에 금수조치를 발동했고 화웨이를 허용할 경우 양국 간 중요한 정보 공유계획을 파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체는 존슨 총리가 화웨이의 영국 5G 접근 허용이 테리사 메이 전 총리가 내각의 거센 반발을 일으킨 관련 결정을 강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존슨 총리의 방침은 화웨이를 배제하고선 오는 2025년까지 영국 수백만 가구에 기가바이트급 브로드밴드를 제공하려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한 고육지책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화웨이를 제외할 경우 영국은 5G망 구축이 늦어지고 대체 공급자를 찾아야 하면서 최대 70억 파운드(약 10조5305억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한다.
중국, IT기업 블랙리스트에 ‘적극 대응’ 강조
중국 정부는 22일 미국이 자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을 대거 수출 거래를 제한하는 명단 '엔티티 리스트(entity list)에 올린 것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응 조치를 적극 강구할 방침이라고 언명했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정보)화부 황리빈(黃利斌) 정보통신 발전사 사장 겸 대변인은 이날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관으로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미국 상무부가 지난 7일 발표한 블랙리스트에 관해 "중국의 권리와 이익을 지키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블랙리스트에 올라간 기업은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 미국산 부품 등을 구입하는 것이 금지되면서 생산과 경영에 막대한 타격을 받게 된다.
그래도 황리빈 대변인은 미국의 일방적인 블랙리스트가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의 토대를 훼손하지는 못하고 그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황리빈 대변인은 "중국이 미중 간 통상마찰 추이를 되도록이면 열리고 관대한 마음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황 대변인은 중국이 문을 닫은 채 맹목적으로 자국의 기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해외 산업발전과 디커플링(단절)도 추구하지 않는다"며 통신, 인터넷, 자동차 부문을 외자에 더욱 개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중국 제조 2025'를 내세워 항공우주, 로봇, 반도체, 인공지능(AI), 신에너지차 등 10가지 전략 분야에서 산업고도화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미국은 이런 중국의 야심찬 정책이 자국의 지적재산권과 기업비밀을 조직적으로 절취하는 것이라며 비판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작한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함에 따라 시진핑 지도부는 '중국 제조 2025' 추진을 정지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7일 미국 상무부가 감시카메라 업체 하이크 비전을 비롯한 28개 중국 기관 및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블랙리스트는 미국의 국가 안보나 대외 정책의 이익에 반하거나 큰 위협이 된다고 간주되는 기관이나 개인을 등재한 것이다.
하이크 비전 등에 대한 조치는 위구르족 등 무슬림 소수민족에 가해지는 중국 당국의 인권탄압과 관련해 내려졌다.
중국, GPS 항법위성 베이더우-3 제47·48호 발사
중국은 23일 GPS 항법위성 '베이더우(北斗)-3' 제47호와 48호를 발사해 예정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신화망(新華網)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이더우-3 항법위성은 이날 새벽 5시10분께 쓰촨성 시창(西昌)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3호B 운반로켓에 함께 실려 쏘아올렸다.
원형 지구궤도 위성에 속하는 이들은 베이더우망을 구성하는 위성으로 지상을 떠나 3시간여 날아가고서 순조롭게 순환 궤도에 진입했다.
제47호와 48호 위성은 바로 통합 측정과 점검 시험을 거친 다음 운용 중인 베이더우-3 위성들과 함께 네트워크를 이뤄 서비스 운행에 들어간다.
이들 위성과 창정 3호B 운반로켓은 중국항천과기 집단 소속의 중국공간기술연수원과 중국 운반로켓 기술연구원이 각각 연구 제작했다.
중국 창정 계열 운반로켓을 사용해 인공위성을 발사한 것은 312번째이다.
미국의 GPS망에 대응해 중국이 2012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부터 시작한 베이더우 항법위성 시스템은 작년 말 신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가입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에 확대했다.
베이더우는 아직 미국, 러시아, 유럽의 GPS 시스템과는 기술과 장비 면 등에서 완전히 대등하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은 올해 말까지 시스템의 정밀도를 한층 높여 위치정보 오차를 최소 2m에서 50cm까지 개선한 최신형 베이더우 항법위성을 16기 연속 발사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발사 계획한 항법위성을 모두 궤도에 올리면 베이더우는 세계 일류의 GPS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으로 중국 당국이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베이더우 구축을 통해 무기체계 운용 등 군사 목적은 물론 민간 선박과 항공기 운항에 필수적인 위치정보를 확보하고 미국의 GPS에 대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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