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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정방침 발표, 젊은층 불만 해소 대책 내놓아 본문
홍콩의 의회에 해당하는 입법회는 16일 개회됐으나, 캐리 람 행정장관의 시정방침연설은 민주파 의원의 항의로 중단되자, 비디오로 시정방침이 발표됐습니다.
시정방침에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만여 호의 주택을 정부가 저가로 제공하며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자녀가 있는 모든 세대에 자녀1인당 매년 2500홍콩달러, 일본엔으로 3만5천엔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캐리 람 장관은 시민의 수요에 맞춰 정부는 가능한 한 전력을 다해 대책에 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항의활동의 중심인 젊은 세대의 불만 해소를 위한 대책을 나타냄으로써 정부에 대한 반발을 누그러뜨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민주파 의원과 단체는 캐리 람 장관에 대해 4개월 이상 항의활동이 계속돼 사회 혼란을 부른 당사자로 행정을 이끌 자격이 없다며 사임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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