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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에서 유럽6개국 대표 북한의 SLBM 발사 비난 성명 본문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SL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회의를 열고, 미국과 북한의 협의 재개에 기대하는 발언이 나오는 한편, 유럽 6개국의 대표는 명백한 결의 위반이라며 발사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안보리는 북한이 지난 2일, SL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 낙하한 데 대한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프랑스, 독일, 영국의 요청으로 8일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종료 후,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의 6개국의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프랑스의 드 라비에르 유엔대사는 6개국이 합의한 성명을 낭독하며, 이번 발사는 과거 수 주일 동안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에 이은 것으로 이러한 도발행위를 강력히 비난하며, 발사는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고 안보리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발사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에 대한 제재를 유지하고 완전히 이행할 필요성을 강조한 뒤 미국과의 협의에 진지한 태도로 임하도록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안보리 관계소식통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지난 5일에 열린 미국과 북한의 실무자협의의 재개에 기대하는 의견이 나왔으나, 중국과 러시아가 제재완화에 긍정적인데다 실무자협의의 진전을 우선시하는 미국의 의도도 있어 지난 8월 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안보리의 결속은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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