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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한국서 7번째 발병 확인 본문

Guide Ear&Bird's Eye/에이즈. 조류독감등 생물화학병 자료

아프리카돼지열병: 한국서 7번째 발병 확인

CIA bear 허관(許灌) 2019. 9. 27. 13:33


26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의 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농장주가 기르던 돼지 한 마리가 사료를 먹지 않는 등 이상증세를 보여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것은 처음이다.

한국에서 전염병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한 것은 지난 17일 파주시 연다산동에서다.

이후 연천군 백학면, 김포시 통진읍, 파주시 적성면, 인천시 강화군에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퍼지는 추세다.

강화군 삼산면에 있는 석모도에서 추가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한국에 상륙한 지 10일 만에 감염 발생 건수는 7건으로 늘었다.

경기도 양주시와 연천군, 강화군 강화읍에서도 의심 신고가 들어오면서 확진 사례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이는 한번 전염되면 폐사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정부는 돼지열병 의심 사례가 속출함에 따라 26일 정오를 기해 해제되는 일시이동 중지명령을 28일 정오까지 48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청와대 역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대응 방향을 점검하고 있다.

양돈 농가 및 정부의 우려를 사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무엇인지 정리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는 한번 전염되면 폐사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DNA 바이러스 중 하나로 돼지에게 치명적인 출혈열을 발생시켜 100% 치사에 이르게 하는 질병이다.

증상으로는 고열, 식욕 감소, 결막염, 경직, 경련, 구토 등이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즉시 보고 및 국제교역 중단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한국 역시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 관리 중이다.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게는 감염되지 않고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게만 감염된다.

한국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사육돼지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야생돼지, 그리고 물렁진드기가 자연 숙주라고 밝혔다.

자연 숙주(natural reservoir)는 풀어 말해 전염병의 병원체가 장기간 머무는 숙주다.

예로 여우, 스컹크 등은 광견병의 자연 숙주며 인간은 소아마비, 천연두 등의 숙주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건강한 돼지가 감염 돼지의 분비물, 분변, 침 등을 접촉할 때, 오염된 차량, 사료, 도구 등에 접촉할 때, 물렁진드기가 돼지를 흡혈할 때 전파된다


예방 백신이 없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 세계적으로 사용 가능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 세계적으로 사용 가능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1920년대 아프리카 케냐에서 처음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유전형질과 단백질 성분이 다양하고 복잡해 백신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아시아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돼 농가들이 큰 피해를 받고 있다. 특히 피해가 큰 중국이 최근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하얼빈수의학연구소 자체 백신 개발에 성과를 거뒀다며, 임상 시험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8월 첫 발병 사례 보고 이후 130건이 넘는 발병이 보고됐다 [BBC 뉴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