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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디폴트' 위험...연쇄 금융 위기 우려 본문

남아메리카 지역/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디폴트' 위험...연쇄 금융 위기 우려

CIA bear 허관(許灌) 2019. 9. 11. 20:50

아르헨티나가 ‘디폴트(Default· 국가 채무 불이행)’ 위험에 처하면서 관련 국가들의 연쇄 금융 위기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어제(29일) 성명을 통해, ‘B-’였던 아르헨티나의 국가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Selective Default)를 뜻하는 ‘SD’로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선택적 디폴트는 그 나라의 금융기관이나 기업, 개인들이 특정 부채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적용하는 등급으로, 국가적인 채무 불이행 상태인 ‘D(Default)’ 바로 윗 단계입니다.

‘B-’에서 ‘SD’가 된 것은 ‘C’ 구간을 건너뛰어 여러 단계를 한꺼번에 강등한 조치로, 국제 금융계에서는 ‘예고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S&P 측은 이번 신용등급 조정의 배경에 대해 “아르헨티나 정부가 지난 28일 모든 단기채권의 만기를 일방적으로 연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아르헨티나 정부는 1천10억 달러 규모의 채무 상환이 미뤄질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70억 달러어치 단기국채 상환일을 연기하고 “500억 달러의 장기부채도 만기를 재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는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받은 구제금융 440억 달러 채무에 대해서도 반환 기일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에 돈을 빌려준 외국 기관과 개인 등이 연쇄적으로 자금 압박을 받을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경제 전문 ‘CNBC’ 방송과 ‘블룸버그’ 통신 등은 아르헨티나가 또다시 국가 부도 직전에 몰렸다면서,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우파 성향인 마크리 대통령은 지난 11일 대선 예비투표에서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 좌파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후보에게 큰 표차로 뒤졌습니다.

이에 따라 10월 본선에서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현지 언론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앞서 수 차례 국가 부도를 낸 바 있습니다.

VOA 뉴스


'국가부도 위기' 아르헨티나, 달러 거래 통제

아르헨티나 정부가 국가 부도를 피하기 위해 외화 통제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2일) 국제 외환시장에서 아르헨티나의 달러·유로 표시 채권 가격은 장중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앞서 아르헨티나 정부는 어제(1일) 자로 외환 거래를 엄격히 통제하는 칙령을 공포했습니다.

이날 관보에 게재된 세부 규정에 따르면 개인의 경우 한 달에 1만 달러 이상 외화를 매입하거나 외국으로 송금하려면 중앙은행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기업이나 법인에는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됩니다.

특히, 수출 기업들은 달러로 벌어들인 대금을 현금 자산으로 비축하지 못하고 곧바로 시장에 내다 팔아야 합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오늘(2일)부터 연말까지 이같은 규정을 시행한 뒤 추이를 봐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이 같이 외환시장을 통제하는 것은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최근 아르헨티나의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임박했다는 위기감이 커지면서 비상 대응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달 29일, ‘B-’였던 아르헨티나의 국가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Selective Default)를 뜻하는 ‘SD’로 내렸습니다.

VOA 뉴스


*마우리시오 마크리(Mauricio Macri,  195928~ )는 아르헨티나의 기업인, 토목공학자, 정치인이다. 기업가 프란시스코 마크리의 아들이며 20071210일부터 20151210일까지 제5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을 역임했다.

20151025일에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다니엘 시올리를 제치고 당선되어, 20151210일부터 대통령에 취임했다.

2018년 들어서는 IMF 구제금융으로 아르헨티나 경제를 파탄냈다는 비난을 받고있으며, 지지율도 20% 초반대로 떨어졌다. 2019년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연장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