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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랄라 씨, 어린이와 여성의 교육 받을 권리 호소 본문
어린이와 여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호소하며 2014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파키스탄 출신의 말랄라 유사프자이 씨가 24일 도쿄에서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말랄라 씨는 인터뷰에서 먼저 "세계에서 1억 3000만 명의 여자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의 교육을 무시하면 경제면에서 여성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상실하게 된다"며 각국의 지도자에게 여성 교육의 충실화를 위해 투자를 강화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세계 각지에서 증가하고 있는 난민에 대해 "주거와 식수, 식량 지원과 마찬가지로 교육이 중요하다"며 난민 아이들에 대한 교육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또 일본에 대해서는, G20 오사카정상회의의 의장국으로서 커다란 영향력이 있는 만큼 "여성 문제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서 먼저 거론해서 각국에 지원을 요청해달라"며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말랄라 씨 단독 인터뷰
어린이와 여성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호소하며 17살 때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말랄라 유사프자이 씨가 일본을 방문해 NHK단독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모국 파키스탄에서 여성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호소해 온 말랄라 씨는 15살 때 활동에 불만을 품은 이슬람과격파에게 총격당하기도 했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났습니다.
말랄라 씨는 지금 각지의 난민 캠프 등을 방문하는 등 분쟁지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말랄라 : 난민캠프에서는 대피소와 식수, 식량 등 긴급을 요하는 것들만 우선시하고 교육은 거의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각국은 교육 분야에서 특히 여성 교육 분야에서 지원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말랄라 씨는 또 각국 정부뿐만 아니라 경제계도 여성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말랄라 : 여성 교육이 충실해지면 세계 경제에 30조 달러라는 경제효과가 있으며 빈곤을 줄이고 기후변화 대책을 강구하는 데 있어서도 효과적입니다. 경제계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것은 여성 교육에 투자하는 길이 경제효과도 창출한다는 점입니다.
말랄라 씨는 또, 올해 G20 오사카정상회의에서 의장국을 맡은 일본이 어린이와 여성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지원을 우선과제로서 논의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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