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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바타클랑극장의 뱅크시 작품 도난 본문

Guide Ear&Bird's Eye/프랑스[法國, 佛蘭西]

파리 바타클랑극장의 뱅크시 작품 도난

CIA bear 허관(許灌) 2019. 1. 28. 20:09


세계적으로 유명한 '얼굴 없는 예술가'로 불리는 뱅크시가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동시테러사건 현장에 그렸던 작품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작품은 2015년 11월 파리에서 일어난 동시테러사건 현장 중 한 곳이었던 바타클랑극장의 비상구 문에 그려진 것으로 '얼굴 없는 예술가'로 불리는 뱅크시의 작품입니다.

베일을 쓰고 고개를 숙인 채 슬픔에 잠긴 표정을 하고 있는 인물을 그린 이 작품은 테러로 희생된 사람을 추모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간주돼 와, 지난해 6월에 발견된 이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곤 했습니다.

현지 언론이 수사관계자의 말을 빌어 전한 바에 따르면, 25일 밤부터 26일까지 사이에 여러 명이 공구를 이용해 비상구 문을 떼어내 트럭으로 운반했다고 합니다.

바타클랑극장 측은 26일 트위터를 통해 "이 작품은 파리와 전세계인의 것이었다"며 "사건을 기억하는 심볼을 빼앗겨 매우 깊은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뱅크시의 작품은 고가로 거래되고 있어, 지난해 10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옥션에 출품됐던 작품은 일본엔으로 1억 5,000만 엔 가량에 낙찰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