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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탈북자 시설 PC, 약 1천 명의 개인정보 유출 본문
북한에서 한국으로 탈북한 사람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시설에서 관리하던 컴퓨터가 컴퓨터 바이러스에 감염돼 1000명에 가까운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밝혀져 북한에 의한 사이버공격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 통일부에 따르면 경상북도에 있는 탈북자 정착 지원 시설에서 지난 19일 컴퓨터 1대가 컴퓨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컴퓨터를 자세히 조사한 직원의 말에 따르면 바이러스이 영향으로 지난달 997명의 탈북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그리고 주소가 포함된 자료가 외부에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 시설에서는 탈북자의 개인정보를 취급할 때 인터넷에 접속되지 않은 컴퓨터를 사용하고 자료에는 암호를 설정하도록 규정돼 있었으나 직원이 그러한 규정을 지키지 않고 외부에서 온 해킹 메일을 열람하면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에서는 지금까지도 종종 북한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금융기관과 정부기관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한 바 있어 이번 탈북자 데이터 유출도 북한의 소행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수사를 지켜볼 것이라고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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