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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1명 분계선 넘어 한국 귀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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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1명 분계선 넘어 한국 귀순

CIA Bear 허관(許灌) 2018. 12. 2. 18:17


남북한 접경지역의 비무장지대(DMZ)에서 양측 초소가 마주보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군 장병 1명이 1일 한국으로 귀순했습니다.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56분(현지시간)께 강원도 동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온 북한 군인의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총격 등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군 합참은 "남하 과정 등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며 "해당 지역 전방 북한군 특이동향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일은 한국과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내 GP(감시초소) 20곳을 시범적으로 파괴한 이후 첫 북한군 귀순 사례입니다.

남북한 양측은 30일 GP 시범 파괴작업을 완료했습니다.

한국군 관계자는 "남북 간의 시범적인 GP 철수 과정에서 전방경계 작전에는 이상이 없다"면서, "군은 관련 절차에 따라 북한군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언론에 밝혔습니다.

VOA 뉴스


북한 인민군 병사 1명, 한국으로 망명

북한 인민군 병사 1명이 1일 오전, 남북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국 측으로 망명했습니다.

한국군 합동참모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 쯤, 북한 인민군 병사 1명이 북부 강원도의 남북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국 측 비무장지대 내를 걷고 있는 것을 감시장비로 발견하고 보호했습니다.

한국군은 병사의 소속과 계급 등은 밝히지 않았으나, 관계자에 따르면 망명할 의사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북한측으로부터 병사에 대한 총격 등은 없었으며, 북한 인민군에 특이한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국군은 앞으로 국가정보원과 통일부가 공동으로 동기와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남한과 북한은 지난 9월 남북 정상회담에서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합의서에서, 앞으로 비무장지대에서 병사가 경계하는 감시초소를 모두 철거하기로 했었습니다.

이 합의에 따라 30일까지 시범적으로 양측이 10개소의 감시초소를 철거했습니다




북한군 병사, 남북 군사합의 따른 GP 철수 지역서 귀순

지난달 30일 남북이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를 각각 10곳씩 모두 20곳을 완전히 없앤 뒤 처음으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 공교롭게도 귀순 지역이 지난달 북한군이 GP를 철거하고 병력과 장비를 철수한 곳이었다.

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756분쯤 강원도 동부전선에 북한군이 귀순했다. 귀순 북한군은 10대 후반 또는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하전사(병사). 귀순 당시 MDL 이남으로 이동하는 북한군 1명을 한국군이 일반전초(GOP)에서 감시장비로 발견한 뒤 절차에 따라 신병을 확보했다. 현재 관계 기관에서 북한군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귀순 북한군은 남북 간 GP 시범철수 사업에 따라 북한이 철수하고 우리는 보존키로 한 강원도 고성 지역 GP 인근에서 월남했다. 남북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각각 11곳씩 모두 22곳의 GP를 시범적으로 철수철거하기로 했다. 그러나 보존 가치가 있는 GP는 남겨두자는 여론이 일면서 각각 1곳씩 모두 2곳은 병력과 장비만 빼고 건물은 그대로 뒀다.

북한이 보존한 GP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36월에 방문했던 중부전선의 까칠봉 GP. 한국이 보존하기로 고른 고성 지역의 GP는 과거 ‘369 GP’로 불렸던 곳이다.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직후 최초로 만든 GP 중 하나로 산 정상에서 북한의 해금강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국방부는 역사적 보존 가치가 있고, 동시에 금강산동해안감호 등과 연계해 평화적 이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라며 동해선 남북도로와 근접해 접근성 또한 뛰어난 장소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북한군이 월남할 당시 한국군 GP는 병력과 장비가 없는 빈 건물이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 측은 아직 별다른 반응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앞으로 남북이 DMZ GP 완전 철수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이번 귀순을 놓고 반응을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북한군이 MDL을 넘어 귀순한 건 지난해 1221일 북한군 병사 1명이 중서부 전선으로 넘어온 뒤 1년 만이다.

  seaja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