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닛산자동차 카를로스 곤 회장 체포 본문
특수부는 요코하마시에 있는 닛산자동차 본사를 수색해 실태규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일본 검찰이 카를로스 곤 일본 닛산자동차 회장을 19일 체포했습니다. 곤 회장은 자사 유가증권 보고서에 본인 보수를 축소하고 허위로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 검찰은 또 이 회사 그레그 켈리 대표이사도 금융상품거래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히로토 사이카와 닛산자동차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곤 회장 체포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히로토 CEO는 기자회견에서 곤 회장 체포에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닛산자동차 이사회는 곧 곤 회장을 파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곤 회장은 닛산자동차의 유럽 쪽 협력업체인 르노자동차의 회장과 CEO도 맡고 있습니다. 그는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매우 비중 있는 사람입니다.
곤 회장은 한때 위기에 빠진 닛산자동차를 정상화한 덕에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닛산자동차 측은 내부자 고발로 자체 감사한 결과 곤 회장이 공금을 빼돌리고 보수를 허위로 보고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히로토 닛산자동차 CEO는 기자회견에서 곤 회장의 부정직한 행동이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닛산의 사이카와 히로토 사장은 19일 밤 기자회견을 갖고, 사건 배경에 대해 "경영구조상 1명에게 권한이 과도하게 집중된 것이 하나의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곤 회장은 닛산이 심각한 위기에 빠진 1999년 자본 제휴를 맺은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 대기업인 르노에서 파견돼 철저한 합리 경영으로 닛산을 회생시켰습니다.
또, 르노의 대주주인 프랑스 정부와의 사이에서 닛산의 자주적인 경영을 유지해 왔으며, 계열사인 미쓰비시자동차를 포함한 3개사를 강력한 리더십으로 결속해 왔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곤 회장의 부재가 경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닛산은 사건 배경과 원인 등을 조사하는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위원회를 가능한 빨리 구성한다는 방침이지만 경영 체제의 근본적인 재편이 필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Carlos Ghosn unveils the Renault K-ZE electric car aimed at the Chinese market last month
관계자에 따르면 곤 회장은 업무상 정당한 사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회사측에 지시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레바논의 베이루트, 그리고 파리와 암스테르담에서 주택 제공을 받아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택을 보유한 관계 회사에는 구입 비용과 개축 비용 등으로 지금까지 닛산이 수십 억 엔을 지불했으며 곤 회장은 일부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곤 회장은 이러한 주택 제공을 유가증권보고서에는 기재하지 않아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19일 수사에서 압수한 자료 등을 분석해, 곤 회장 주변의 불투명한 자금 흐름의 실태 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닛산자동차의 회장, 카를로스 곤 용의자는 2015년까지 5년간 유가증권보고서에 자신의 보수를 실제보다 50억 엔 가량 축소 기재해 온 금융상품거래법 위반 혐의로 19일 도쿄지검 특수부에 체포됐습니다.
곤 회장은 업무상 정당한 사유 없이 브라질과 레바논, 그리고 파리와 암스테르담의 고급 주택을 제공하도록 회사측에 지시해, 주택을 보유한 관계 회사에 닛산이 수십 억 엔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곤 회장은 이외에도 수천 만 엔의 가족여행 비용과 식사비 등을 닛산의 자회사에 부담시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곤 회장측이 회사 경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실태 파악에 나서고 있습니다.
닛산, 곤 회장 체포로 경영 영향 불가피
이와 관련해 닛산의 사이카와 히로토 사장은 19일 밤 기자회견을 갖고, 사건 배경에 대해 "경영구조상 1명에게 권한이 과도하게 집중된 것이 하나의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곤 회장은 닛산이 심각한 위기에 빠진 1999년 자본 제휴를 맺은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 대기업인 르노에서 파견돼 철저한 합리 경영으로 닛산을 회생시켰습니다.
또, 르노의 대주주인 프랑스 정부와의 사이에서 닛산의 자주적인 경영을 유지해 왔으며, 계열사인 미쓰비시자동차를 포함한 3개사를 강력한 리더십으로 결속해 왔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곤 회장의 부재가 경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닛산은 사건 배경과 원인 등을 조사하는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위원회를 가능한 빨리 구성한다는 방침이지만 경영 체제의 근본적인 재편이 필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닛산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공업 주가 큰폭 하락
종가는 전날보다 약 54엔, 5.4% 하락한 950엔 70센으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카를로스 곤 회장이 최고경영책임자를 겸임하고 있는 미쓰비시자동차공업의 주가도 전날보다 50엔, 6.8% 하락한 680엔으로 대폭 하락했습니다.
시장관계자는 "카리스마적인 존재로 알려진 곤 회장이 체포되면서, 닛산과 미쓰비시자동차의 중장기적 성장에 우려가 나왔다"고 분석하고 "한편으로 닛산처럼 임원에게 고액의 보수를 지불하고 있는 기업은 일본에 많지 않기 때문에, 시장 전체에 미칠 영향은 현 상황에서 제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전 종가는 19일 종가보다 43엔 가량, 비율로 4.3% 하락한 962엔으로 장중 가격으로는 올해 최저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곤 회장이 경영 책임자를 겸임하고 있는 미쓰비시자동차공업의 주가도 7% 가량 큰 폭으로 하락해 있으며, 계열사 가운데 차체 생산 등을 하고 있는 닛산차체의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는 "카리스마를 보이던 곤 회장이 체포돼, 닛산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의 중장기적인 성장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혀지만 "닛산과 같이 임원이 고액의 보수를 받고 있는 기업이 일본에는 많지 않아 시장 전체에 미칠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상, 곤 회장 사건에 유감 표명
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체포된 것과 관련해 세코 일본 경제산업상은 닛산측에 경영 구조에 대해 철저히 논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이런 사태에 도달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히고 "최고경영자에 권한이 집중되는 것이 원인 가운데 하나라는 견해도 있는데, 닛산의 이사회가 구성하겠다고 밝힌 외부 전문가 위원회에서 경영 구조에 대해 철저한 논의를 심도있게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닛산과 프랑스의 르노, 그리고 미쓰비시자동차의 제휴관계에 대해 "이번 사안과 관계 없이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닛산 르노 얼라이언스의 제휴 방식은 관계자가 납득할 수 있는 형태로 건설적인 논의가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해 제휴 관계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르노, 곤 회장 사건 대응 위해 20일 이사회 개최
또한 프랑스 정부는 르노의 주식 15% 가량을 보유한 최대주주인데, 프랑스의 르메르 재정경제상은 TV방송에서, 곤 회장은 더이상 르노 그룹을 이끌 입장이 아니라며, 르노에 잠정 경영진을 결정하도록 요구할 생각임을 밝혔습니다.
한편 르메르 재정경제상은 곤 회장이 일본에서 체포됨에 따라 프랑스 정부도 세무조사를 벌였지만 "특별히 아무 것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곤 회장이 체포됨에 따라 르노 사원들 사이에서 동요가 확산되고 있는데, 노조 간부는 "닛산의 발표를 듣고 놀랐다"고 말하고, "최고경영자가 전략적 실수를 저지르고, 부정행위나 착복을 할 경우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은 대부분 사원들"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르노, 곤 회장 사건 대응 위해 20일 이사회 개최
또한 프랑스 정부는 르노의 주식 15% 가량을 보유한 최대주주인데, 프랑스의 르메르 재정경제상은 TV방송에서, 곤 회장은 더이상 르노 그룹을 이끌 입장이 아니라며, 르노에 잠정 경영진을 결정하도록 요구할 생각임을 밝혔습니다.
한편 르메르 재정경제상은 곤 회장이 일본에서 체포됨에 따라 프랑스 정부도 세무조사를 벌였지만 "특별히 아무 것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곤 회장이 체포됨에 따라 르노 사원들 사이에서 동요가 확산되고 있는데, 노조 간부는 "닛산의 발표를 듣고 놀랐다"고 말하고, "최고경영자가 전략적 실수를 저지르고, 부정행위나 착복을 할 경우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은 대부분 사원들"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프랑스 TV, 곤 회장 체포 소식 대대적으로 보도
French president Emmanuel Macron and Carlos Ghosn visit the Renault factory in Maubeuge, northeastern France, earlier this month.
뉴스에서는 곤 회장이 경영난에 빠진 닛산자동차를 회생시킨 주요 인물이었다는 점과 고용과 생산비를 대대적으로 절감하며 '코스트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다는 것 등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또, 닛산과 르노에서 각각 거액의 보수를 받아, 보수 액수와 관련된 비판 의견이 있었다고도 전했습니다.
닛산과 미쓰비시차, 임원회에 곤 회장 해임안 제안하겠다
또, 곤 회장이 최고경영자를 겸임하고 있는 미쓰비시자동차공업은, 곤 회장의 체포가 기업통치와 법령준수와 관련됨에 따라 곤 회장을 회장직과 대표이사직에서 신속히 해임하도록 임원회에 제안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미쓰비시자동차에서도 불법 행위가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향후 신속히 내부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쓰비시자동차공업 CEO, 큰 틀에서 경영 재건해야
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곤 회장이 최고경영자를 겸임하고 있는 미쓰비시자동차공업의 마스코 오사무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보도진의 취재에서 "매우 놀랐다"며 "오랜 기간은 아니지만 함께 일 해 왔으므로 유감스러운 심정"이라며 "많은 분들께 폐를 끼쳐 죄송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마스코 CEO는 향후 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곤 회장은 르노의 회장 겸 CEO이므로 닛산과 르노의 새로운 체제가 어떻게 마련될 지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큰 틀에서 경영을 재건해 가능한 한 악영향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해 향후 대응을 서두르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닛산 도치기 공장의 직원들 반응
도치기현 가미노카와마치의 닛산자동차 도치기 공장은 약 5200명이 근무하는, 부지 면적 국내 최대의 공장으로 고급 차량과 스포츠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곤 회장이 체포된 다음 날인 20일 아침 공장에서는 평소와 같이 출근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22세의 한 남성 사무직 직원은 "곤 회장이 체포됐다는 것을 뉴스에서 듣고 깜짝 놀랐다"며 "리콜 문제도 있어서 회사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져 있는데, 고객을 가장 먼저 생각해 신뢰 회복에 힘쓰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엔진 제조를 담당하는 50세 한 남성 직원은 "곤 회장은 회사를 회생시킨 인물인만큼 체포돼 유감"이라며 "경영진이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닛산 전 회장, 조세회피처 이용해 거래실태 은폐 의혹
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체포된 사건에서, 닛산의 투자자금이 네덜란드의 자회사로부터 조세회피처에 있는 복수의 손자회사로 옮겨져 곤 전 회장의 해외 고급주택 구입비용 등에 충당됐다는 의혹이 있다는 점이, 관계자 취재로 밝혀졌습니다.
닛산자동차의 전 회장인 카를로스 곤 용의자는, 유가증권보고서에 자신의 보수를 적게 기재해, 측근인 전 대표이사, 그레그 켈리 용의자와 함께 금융상품거래법 위반 혐의로 도쿄지검 특수부에 체포됐습니다.
켈리 전 대표이사는 측근인 집행임원에게 지시해, 2010년에 네덜란드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이 회사에 닛산의 투자자금 약 60억엔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중 20억여 엔은 네덜란드의 자회사로부터 조세회피처인 버진아일랜드에 있는 복수의 손자회사로 옮겨진 후, 브라질과 레바논에 있는 곤 전 회장의 고급주택 구입과 리모델링 비용에 충당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수부는 조세회피처의 손자회사에 자금을 옮겨, 거래의 실태와 자금의 흐름을 은폐하려는 목적이 있었다고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언론, 곤 회장 해임 소식 속보로 전해
닛산 자동차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해임된 데 대해 프랑스 언론은 일본 언론을 인용해 '닛산 이사회가 해임을 결정했다'고 일제히 속보로 전했습니다.
프랑스 언론은 곤 회장의 측근과 프랑스 경제계에서 곤 회장이 '닛산과 일본 당국의 함정에 빠진 것'이라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여러 언론은 일본에서 구속된 용의자는 프랑스와 달리 가족과의 면회와 전화 등은 '수사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제한된다고 비판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 > 일본 언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국가공무원 시험 실시, 일부 직종 경쟁률 4,000:1 넘어 (0) | 2018.12.06 |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한일 정상 비공식이라도 대좌해야” (0) | 2018.11.25 |
북한에서 표류 표착한 것으로 보이는 목조선 사상 최다 (0) | 2018.11.17 |
北, 불법입국 미국인 체포 구금...“CIA 지령” (0) | 2018.11.17 |
制裁に違反しない」 韓国、北朝鮮にミカン200トン 4千万円相当 (0) | 2018.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