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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노동조합 결성 지원 대학생 등 13명 체포 본문
중국 당국은 광둥성 선전(深圳) 소재 용접기 생산공장의 노동조합 결성을 도왔다는 이유로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서 대학생을 포함해 13명을 체포했다고 AFP 통신과 미국의 소리(VOA), 대기원(大紀元)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선전에 있는 용접기 제조업체 자스과기공사(佳士科技公司)의 노동자가 노조를 설립하는 것을 지원했다가 경찰에 강제로 끌려가 구속당했다.
회사에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활동을 벌이던 자스과기 종업원과 이에 가세한 학생 등 50명 이상이 지난 7월 이래 연행됐는데 이번에 다시 13명이 체포됐다.
새로 끌려간 13명 가운데 최소한 5명은 베이징 대학 졸업생이고 상하이와 광저우에서 연행당한 유명 대학 재학생도 여럿이나 된다고 한다.
AFP는 대학 캠퍼스에서 경찰이 학생을 끌고 갔다는 목격자 정보도 있다며 구속 학생의 SNS 계정이 폐쇄된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VOA는 베이징 대학생 위톈푸(于天夫)가 지난 11일 구내에서 동급생 수명이 돌연 나타난 괴한들에 구타를 당하면서 차량에 태워졌다고 SNS에 발신한 것으로 소개했다.
베이징 대학 안전경비부는 11일 밤 성명을 내고 "공안이 지난 9일 대학 관계자가 아닌 범죄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확인했다.
대기원은 베이징 대학 외에도 상하이와 선전에서 9일 밤 공안 당국이 학생과 종업원 기숙사에서 대학생 5명과 노동자 3명, 선전 노동자 단체 직원 수명을 끌어냈다고 밝혔다.
자스과기 노동자는 6월과 7월 노조 설립과 대우 개선을 요구하면서 베이징 대학과 인민대학의 학생, 사회 지식층 등 전국에서 수백명의 지원을 받아 노동권리 운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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