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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갈릴레오' 둘러싼 영국-EU 갈등에 "유럽으로 이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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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갈릴레오' 둘러싼 영국-EU 갈등에 "유럽으로 이전"

CIA bear 허관(許灌) 2018. 5. 15. 13:37



                                              The Galileo system was conceived to give Europe an independent sat-nav capability

에어버스가 유럽연합(EU) 전용 위성위치확인시스템, 이른바 '갈릴레오(Galileo)' 계약 수주를 위해 영국에 있는 방위우주사업부문 일부를 프랑스나 독일 등으로 이전키로 했다.

브렉시트(Brexit) 이후 갈릴레오 서비스 제공 여부를 놓고 EU와 영국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기업 의사결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콜린 페인터 에어버스 상무는 이날 영국 하원 브렉시트 특별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갈릴레오의 지상통제 관련 계약을 따내기 위해 관련 사업을 영국 포츠머스에서 프랑스나 독일 등 유럽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에어버스는 지난 4월 22일 유럽우주국(ESA)에 갈릴레오 관련 계약 수주 입찰 서류를 제출했다. 유럽우주국은 갈릴레오 관련 수주 참여 업체를 EU 기업으로 제한했다. 에어버스는 계약 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2억 유로(한화 약 2천6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갈릴레오는 EU가 미국의 GPS를 비롯해 러시아와 중국의 자체 시스템에 맞서기 위해 도입한 전역위성항법시스템(GNSS)이다. EU는 그러나 2019년 3월 브렉시트 이후 GNSS 서비스 가운데 기밀등급인 '공용서비스(PRS)'에서 영국을 배제하는 한편, 갈릴레오 위성보안장비 납품에서도 영국 우주항공업체들을 제외하겠다고 영국 정부에 통보했다. 이에 영국 정부는 프로젝트 참여 중단 및 독자 시스템 개발, 브렉시트 이후 영국 기업의 EU 기술 제공 금지 등으로 맞서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페인터 상무는 "양측이 브렉시트 전환(이행)기간에도 갈릴레오에 함께 참여하는 등 안보 측면에서 장기적 해결책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dhis959@yna.co.kr

*위성항법시스템(GNSS)

위성항법시스템(GNSS)이란 인공위성네트워크를 이용해 지상에 있는 목표물의 위치를 정확히 추적해내는 시스템, 즉 GLONASS, Galileo Project, GPS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인공위성에서 오는 전파 신호를 받아 현재 자기의 위치를 알아내는 위성항법시스템 중 제일 먼저 만들어진 것은 미국의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인데, 이것은 미국 국방성에서 군사적인 목적으로 1978년부터 만들기 시작한 것으로, 1995년부터는 지구 주위를 도는 24대의 인공위성으로 구성되었다. 당초 요격미사일의 유도를 위해 개발됐던 GPS는 냉전시대가 끝나면서 민간 영역으로 그 이용 범위를 급속히 넓혀 항공기,선박, 차량의 자동항법시스템 등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러시아도 미국의 GPS에 대응되는 'GLONA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를 보유하고 있다. GLONASS는 1982년 구소련에서 위성을 발사하기 시작하여 GLONASS가 완성되는 경우에는 총 24대의 위성으로 구성되지만, 러시아의 경제사정 등에 의해 현재 운용되고 있는 위성 수는 8개 정도이다. 그런데 GLONASS는 GPS와 달리 주파수 분할 다중방식을 채택하고 있어서 위성마다 반송파의 주파수가 다르다. 그리고 GPS에서 군사용으로만 허용되는 P-code를 GLONASS에서는 민간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GPS나 GLONASS가 군사적인 목적으로 설치된 것이기 때문에 미국이나 러시아가 유사시에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이 위성시스템을 사용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사용도가 높은 여러 나라에서 제기돼 왔다.

유럽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민간이 설치하고 운영하는 인공위성 시스템인 '갈릴레오(Galileo)'를 만들기로 하였다. 2002년 3월 열린 바르셀로나 정상회담에서 승인된 이 갈릴레오 프로젝트는 GPS와 GLONASS가 군사적 목적으로 출발한 데 비해 민간용도를 우선시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오는 2008년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갈릴레오가 사용하는 기술은 기본적으로 GPS나 GLONASS와 동일하나 갈릴레오 시스템은 30개의 위성과 지상 관제시스템으로 구성되며, 1m 이내까지 물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미 국방부가 군사위성 24개로 운영 중인 GPS(30m)보다 정확도가 훨씬 뛰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Smartphone apps such as taxi service Uber rely on accurate location information

21세기 세계 각국은 냉전시대 머리소리함 Guide Ear(귀만 듣고 말하는 세대)를 해체하고 보다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각종 현안을 Guide Ear로 수집,조사, 토의,분석하고 Bird's Eye의 정상(頂上)들이 판단, 결정하는 기구 머리소리함 Guide Ear(귀로 듣고 눈으로 확인하는 세대)로 개편하고 있습니다


GNSS 종류 및 특징

Galileo

1) 개요

갈릴레오(Galileo)는 유럽 연합(EU)과 유럽 우주국(ESA)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민간용 범지구위성항법시스템으로 30기의 인공위성을 고도 약 24,000km에 배치하여 민간서비스를 주 목적으로 개발중이다.

갈리렐오 프로젝트는 EUESA 뿐 만 아니라 한국,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인도,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참여하여 유럽의 우주 개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이다. 우리나라 역시 이 프로젝트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확보할 수 있는 위치정보의 수평정밀도는 4~6m 정도이고 이는 GPS 위치정보에 비해 90% 이상 향상된 수준이다.

2) 구성

갈릴레오는 고도 23616km56°의 경사각을 가진 3개 면의 지구 중궤도에 각각 10개의 위성(30, 이중 3기는 비상 시를 대비한 보조 위성)으로 구성된다. 갈릴레오 항법 신호는 북위 75˚까지의 적용범위를 가지며 이 범위 내에서는 신호 상태가 양호하다. 30개에 이르는 위성들은 위치 확인에 용이한 최적의 조합으로 사용될 것이며 3개의 보조 위성은 신뢰도를 더 높일 수 있다. 3개의 보조 위성으로 인해, 설령 위성 한 개가 손실된다 하더라도 사용자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갈릴레오 제어 센터 두 곳에서 항법 임무 관리를 수행하고 위성을 제어한다. 20개의 갈릴레오 센서 기지국(GSS)으로 이루어진 글로벌 네트워크에 의해 제공된 데이터는 여분의 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해 갈릴레오 제어 센터로 보내지고, 갈릴레오 제어 센터는 통합 정보를 계산하고 모든 위성의 시간 신호, 모든 지상 제어국의 기준 시간을 동기화하는데 센서 기지국의 데이터를 이용할 것이다. 이른바 업-링크(up-link)라는 기지국을 통해 지상 제어 센터와 위성간의 데이터 교환이 이루어질 것이다. 5개의 S-대역폭 업-링크 기지국과 C-대역폭 업-링크 기지국은 데이터 교환을 목적으로 전 세계에 고루 설치될 것이다.

3) 현황 및 향후예정

38억 유로가 투입될 예정인 30개의 위성으로 구성된 유럽의 갈릴레오 항법 시스템의 첫 번째 시험 위성GIOVE-A20051228일 수요일에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기지에서 발사되었으며, 2008년에 GIOVE-BGIOBE-A2가 발사되었다. 20084월에는 유럽 3대 결정기구인 유럽의회, 이사회, 집행위원 간의 비공식회의를 통해 갈릴레오 프로젝트의 수정안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합의된 바에 의하면, 갈릴레오 프로그램의 개발과 전개 단계는 2008년에서 2013년까지 진행되는데, 우선적으로 계획된 위성들의 건설과 발사 및 지상의 첫 인프라 구축을 포함한다. 이어서 경영 단계는 인프라의 관리, 유지, 시스템의 규격화와 상용화 단계로서, 시스템이 가동하게 되는, 늦어도 2013년부터 시작될 것이다.

위성 항법은 항공, 해운, 최근 들어는 지상 교통에 이르기까지 필수적인 것이 됐고 현재 미국의 GPS가 거의 독점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갈릴레오는 유럽이 미국의 군용 위성 항법 시스템인 GPS로부터 독립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하지만 이 시스템 들은 서로 보완적이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2004년에 GPS와 갈릴레오의 공통적인 운영 기준을 마련해 GPS의 이용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미국의 우려를 진정시켰다. 또한 갈릴레오는 러시아의 군용 위성 항법 시스템 GLONASS와도 호환된다는 이점을 가진다. 갈릴레오는 10m의 오차 범위를 갖는 미국의 GPS보다 정밀도에서 훨씬 뛰어나며 신호체계가 향상되어 실내에서도 위치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GPS는 대형 건물이 밀집한 도심 지역의 55 % 정도에서만 위치를 알아낼 수 있었지만 갈릴레오가 완성되면 인공위성의 수가 2배 이상으로 늘어 도심의 95 % 이상 지역에서도 위치결정이 가능할 것이다.

고정밀 위치 확인 시스템이 완성되면 인류의 생활에도 엄청난 변화를 겪을 것이다. 물류 및 항공 교통분야의 효율이 크게 증가할 것이며, 항공기의 이착륙, 선박의 항해, 기차의 운행 등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뿐 아니라 현재 큰인기를 얻고 있는 구글어스와 같은 온라인 지도와 연결하여 세계 어느 곳에서나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아내고 원하는 목표물까지의 길을 찾아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위성 항법 시스템의 개발은 정보 통신 분야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갈릴레오(Galileo) 시스템은 유럽의 정부기관들, 군사기관들도 사용할 수 있겠지만 원래 성격이 군사적전용이 아닌 민간상업용이다. 그렇지만 갈릴레오 서비스에는 공공의 오픈서비스 외에도 PRS(Pubilcally Regulated Service)를 통해 특정 사용자들의 제한된 접근이 가능한 암호화된 위치정보 제공서비스가 있다. 그렇기에 유럽 군사기관에서는 군사적 사용을 위해서 GPS를 고수할지 갈릴레오 시스템을 사용할지에 대해 다소 의견이 나눠져 있다. 유럽과 미국은 GPS와 갈릴레오 위성항법시스템의 상호 운영 및 호환성에 대해 지난 2004년에 조약을 체결한 바 있었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모든 이슈들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 개별적인 유럽국가들이 군사적 위성항법능력을 가지고자 하며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 이라든가 유럽 자체적인 안보에 대한 요구는 커져왔다. 20087월에 European Parliament는 갈릴레오 시스템이 유럽연합의 증가하는 국방 및 안보 정책에 맞춰 개발되어야 한다고 인식했다. Galileo Supervisory Authority2008년 조사에서 PRS신호 사용자의 절반이 유럽의 군사기관이라고 하였다. 물론 이러한 군사기관들은 미국의 GPS 군사용 코드에도 접근할 수 있다. 유럽의 GNSS 전문가에 따르면 GPS는 표준적인 군사적 시스템이긴 하지만 GPS와 갈릴레오를 같이 사용하여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Techno Reader's Digest 88, 20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