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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미국 석유기업 해킹 개입...총책 유효북(劉曉北,류샤오베이) 소장 본문

Guide Ear&Bird's Eye/국제사이버, 금융사기범죄 자료

중국군, 미국 석유기업 해킹 개입...총책 유효북(劉曉北,류샤오베이) 소장

CIA bear 허관(許灌) 2018. 4. 2. 17:24


머리소리함 Guide Ear로 훈련된 중국인민해방군 전문 해킹부대..

중국군이 미국 석유가스 기업 등에 대해 사이버 산업 스파이 활동을 전개한 사실이 처음으로 공표됐다고 셋카이 닛포(世界日報)가 1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해 작성한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인민해방군 장성이 미국 석유가스 기업에 대한 해킹을 지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 스파이 활동을 주도한 것은 얼마 전까지 인민해방군 총참모부(연합참모부로 개칭) 제3부 부장을 지낸 류샤오베이(劉曉北) 소장이라고 한다.

제3부는 현재는 중국군 조직 개편으로 2016년 출범한 전략지원부대에 편입됐다.

류샤오베이 소장은 중국 국유기업 중국해양석유(CNOOC)와 협상을 벌이던 미국 기업의 해킹을 지휘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군의 해킹 총책 이름을 직접 지목한 것은 최초이며 류 소장은 앞으로 미국 제재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관측했다.

보고서는 중국해양석유가 군 정보기관인 제3부에 최첨단 셰일가스 생산기술을 보유한 복수의 미국 석유가스 업체의 대한 산업 스파이 활동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중국군 정보기관의 해킹을 당한 미국 기업의 두 가지 사례를 제시했다.

그중 하나는 중국군 해커가 해당 기업의 컴퓨터망에 침입해 중국해양석유와 가진 협상 계획에 관한 정보를 빼낸 것이다.

보고서는 미국 기업의 이름에는 언급하지 않은 채 중국해양석유가 미국 기업 '1'과 교섭에 최종적으로 성공한 것은 군정보기관에서 받은 정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해양석유는 2번째 사례인 미국 석유가스 기업 5곳에 대한 산업 스파이 활동에도 군정보기관을 동원해 업무와 자산관리, 경영진 동행, 셰일가스 기술, 수압파쇄법 기술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다고 한다.

보고서는 "이런 사례는 중국이 정보기관을 이용해 어떻게 자국 국유기업의 상업적 이익을 위해 외국 협력 파트너와 경쟁 상태에 불이익을 가져다주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정보기관은 중국군 사이버 부대가 지난 10년 넘게 미국 정부, 군, 민간 부문을 사이버 공격하고 데이터를 유출하는데 관여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류샤오베이의 현재 직책은 확실하지 않지만 제3부는 전략지원부대의 중핵 부서로 자리 잡았다.

전략지원부대의 사이버 부대는 허위 정보와 이미지 조작 등 정보전을 행하는 심리전 부대 '311기지'를 흡수했다.

사이버 부대는 베이징 하이뎬(海澱)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10만명의 해커, 언어전문가, 분석자 등을 거느리고 있다.

또한 사이버 부대는 상하이와 싼야(三亞), 청두(成都), 광저우에 지부를 설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