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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전 스파이 암살미수 사건, NATO도 7명 추방 본문
영국에서 일어난 러시아의 전 스파이 암살미수사건에 대한 대항조치로 유럽과 미국 등의 각국이 러시아 외교관 추방을 잇따라 결정하고 있는 가운데, NATO, 북대서양조약기구도 NATO 러시아 대표부의 직원 7명을 추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영국과 미국, 독일 등의 국가 이외에도 러시아와 불편한 관계에 있는 우크라이나 등 지금까지 26개국이 모두 140명을 넘는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NATO의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7일 기자회견에서, NATO회원국 지역내에서 독극물이 사용된 첫 사례라며 사건을 거듭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벨기에의 브뤼셀에 있는 NATO러시아 대표부의 직원 약 30명 가운데 7명을 추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NATO는 29개 회원국 가운데 지금까지 19개국이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회원국의 결속을 과시했으나,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와 맺고 있는 대화 채널은 유지한다고 밝히고 더 이상 긴장을 고조시켜서는 안된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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