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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北, 중러 원산지 위장 말레이 등에 석탄 수출 본문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北, 중러 원산지 위장 말레이 등에 석탄 수출

CIA Bear 허관(許灌) 2018. 3. 9. 06:43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해 불법 금융거래를 하고 화학무기 등을 몰래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닛케이 신문은 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한 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오는 14일 발표하는 연차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대북 제재의 이행 상황을 정리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석탄의 원산지를 중국과 러시아로 속여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이처럼 제재를 교묘하게 회피한 불법 거래를 통해 북한은 작년 1~9월에만 2억 달러(약 2154억원)의 외화를 벌어들였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유엔 안보리는 결의를 통해 무기에 더해 석탄과 섬유제품 등 북한 주요 수출품의 금수를 비롯한 폭넓은 제재를 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동남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대북제재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실태를 소개했다.

또한 보고서는 북한이 금융제재를 어기고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계속 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금융기관 대표자 30명 이상이 중동과 아시아를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은행계좌를 갖고 금융거래를 계속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확인했다.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에 계좌를 개설한 제재 대상 단체를 대리하는 북한 관계자들이 외교관 여권과 관용 차량을 사용하고 외교특권을 악용해 해외를 왕래하고 있다고 한다.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는 북한이 화학무기 제조에 관련한 물자를 수출한 의혹도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