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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수상, 시진핑 주석과 일대일로에 협력하기로 의견일치 본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베이징을 방문 중인 영국의 메이 수상과 회담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일대일로'는 "개방적이고 투명성이 있으며 양측에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보다 넓고 높은 수준의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며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메이 수상은 "일대일로는 세계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구상의 추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아울러 양측은 "황금시대인 양국관계를 더한층 강화해야 한다"며 무역과 투자를 비롯해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의 일치를 봤습니다.
그러나 '일대일로'와 관련된 발언에 대한 양측의 발표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어, 영국 정부는 메이 수상이 "구상은 국제 규칙에 따라 추진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메이 수상의 중국 방문에 동행한 영국 기업은, 중국 측과 총액 90억 파운드 일본엔으로 1조 3천억 여엔의 경제협력을 체결할 전망으로, 중국이 경제력을 배경으로 주도하는 경제권구상에, EU 유럽연합에서의 탈퇴를 앞둔 영국이 구체적인 이해를 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도버 해협 해저 터널에서 시속 300㎞의 고속열차인 유로 스타(Euro-star)가 런던-파리, 런던- 브뤼셀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중국~런던 1만2000km 직통 화물열차 첫 운행
중국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와 런던 간 1만2000km를 연결하는 국제 정기화물 열차 운행이 시작했다.
2일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에 따르면 중국이 추진하는 현대판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일환으로 개설한 이우와 런던 사이의 첫 직통 화물열차가 전날 운행에 들어갔다.
중국은 유럽과 경제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아시아를 통한 철도 물류의 확충을 꾀해 왔다.
40피트 차칸 34개를 이끌고 이우를 떠난 직통 화물열차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아라산 커우(阿拉山口)를 지나 카자흐스탄, 러시아, 폴란드, 독일, 프랑스 등을 경유하고서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해협터널을 통과해 18일 만에 런던에 도착한다.
이번에 직통 화물열차가 운송하는 물품은 이우가 중요 집산지인 의류와 가방, 일용잡화가 주가 됐다고 한다.
운행사 중철(中鐵) 컨테이너 공사의 책임자는 해상수송에 비해 수송시간을 1개월 가까이 단축하고 비용도 항공편의 20% 정도라며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저장성은 각종 제조업체가 많으며 이우 경우 일용잡화의 세계적인 도매 중심지로 유명하다.
작년 1~10월 이우의 영국에 대한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5억6900만 달러(약 6880억원)로 이중 수출액이 5억6300만 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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