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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JR동일본 등이 영국 철도의 영업 개시 본문

-미국 언론-/일본 언론

JR동일본 등이 영국 철도의 영업 개시

CIA Bear 허관(許灌) 2017. 12. 13. 10:14

 

R동일본과 미쓰이물산이 영국에서 런던과 중서부를 잇는 철도노선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영국에서는 각각의 철도노선을 운행하는 사업자가 일정 기간별로 입찰로 결정되는데, JR동일본과 미쓰이물산은 네덜란드의 철도회사와 함께 런던과 중서부의 각 도시를 잇는 노선의 2026년까지의 영업권을 획득했습니다.

중부 버밍엄에서는 11일 운행시작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역 플랫폼에 모여 새로운 디자인으로 꾸며진 열차를 박수로 맞았습니다.

역과 차량, 그리고 역무원 등은 기존 사업자로부터 승계됐는데, 러시아워의 혼잡 완화와 열차 지연의 감소를 위해 앞으로 약 1500억 엔을 들여 신형 차량의 도입과 시설 개보수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JR동일본이 해외에서 철도 운행을 맡은 것은 처음입니다.

JR동일본과 미쓰이물산은 영국 이외의 노선에서도 영업권을 획득할 예정으로, 일본 철도의 장점을 살린 운행을 통해 실적을 올릴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세계로 뻗어가는 일본의 철도운행시스템

인구 감소로 인해, 일본 국내에서 철도 이용자의 대폭 증가를 기대할 수 없는 가운데, 해외 진출이 일본 철도 사업자의 커다란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높은 안전성과 정확한 운행관리가 일본의 강점입니다.

지연 기록을 1분 단위로 기록해 정시운행에 힘쓰는 한편, 일단 이상이 발생하면, 곧바로 운행스케줄을 복구합니다. 치밀한 대응으로 정시운행을 실천하고 있는 일본식 운행 시스템이 해외에서도 적용될 수 있을지가 과제입니다.

오늘 해설은 철도공학 전문인 고가쿠인대학의 소네 사토루 특임교수에게, 일본 철도의 해외 진출에 거는 기대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일본 철도의 운행신뢰성, 즉, 고장 없이 운행표대로 열차가 운행되는 기술에 대한 기대가 압도적입니다. 예를 들어, 차량의 경우, 이번과는 지역이 다르지만, 런던과 파리, 브뤼셀을 잇는 고속철도 중에 일본 히타치의 395계열 전동차가 운행되고 있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폭설로 다른 노선의 열차가 모두 멈췄을 때에도, 일본의 이 전동차만은 평소와 전혀 다름 없이 운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운행신뢰성을 높이려는 수요는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정시운행률을 일본에 근접한 수준으로 높이고 싶다는 기대도 강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려움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국의 철도는 선로회사와 선로를 빌려 열차를 운행하는 회사가 다릅니다. 게다가 철도룰 운행하는 회사의 수도 많습니다.
아무리 운행표대로 운행하려고 해도, 다른 회사의 열차 운행에 차질이 생기면 영향을 받고 맙니다.

이처럼, 일본의 철도사업자가 국내에서 진화시켜 온 기술은, 세계 규모에서 보면 통하지 않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일본 철도사업자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 철도가 갖는 강점이란 진출 대상 국가 별로 그 내용이 다릅니다. 대상 국가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일본의 눈으로 보고 제안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외부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성장해 온 일본의 철도가, 세계적인 시야 속에 발을 들였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해설은, 일본 철도의 해외 진출에 거는 기대에 대해, 고가쿠인대학의 소네 사토루 특임교수에게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