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엔안보리 회원국에 북한 발사실험은 ICBM이 아니라는 서한 보내

 

"머리소리함 의견은 유엔 안보리차원에서 북한 핵무기 보유국과 미사일 핵탄두 개발을 인정하지 않겠다면 중유 공급금지 등 군사적 경제 제재조치를 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봅니다"

북한이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이라며 발사실험을 실시한 것에 대해 러시아의 유엔대표부가 21일,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에 서한을 보내, 발사한 것은 ICBM이 아니라 중거리 미사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 추진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북한이 지난 4일 ICBM을 발사함에 따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6일 긴급 회의를 열고 북한에 대한 추가제재를 언급한 비난성명을 발표하려 했으나 러시아가 미사일은 ICBM이 아니라 중거리 미사일이라고 주장해 성명채택은 무산됐습니다.

유엔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유엔대표부는 21일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에 서한을 보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분석 결과를 제시하며 ICBM이 아니라 중거리 미사일이라고 거듭 주장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북한에 대한 추가제재를 둘러싸고 수면하에서 미국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중국의 유엔대표부는, 제재에 대한 협력을 요구하는 미국측이 중국 기업에도 제재를 가해 협력을 요구하는 것은 당치 않다고 반발하고 있어, 대북제재 결의안 추진은 난항을 겪고 있다고 유엔외교소식통은 말했습니다.

 

*중유

원유를 증류하여 휘발유, 등유, 경유를 제거한 잔유를 주성분으로 하고 여기에 경질유를 혼합하여 규정의 상태로 한 기름. 중유는 그 비중에 의해 A중유, B중유, C중유로 나뉘고, A중유, B중유는 소형내연 기관용, C중유는 보일러 연료로서 사용된다. 중유는 성분은 대략 C 85~87wt%, H 10~12wt%, S 1~4wt%, N 0.3~1wt%, 회분 0.02~0.05wt%며 분자량은 300~1400 정도이다. 보통 A중유 쪽이 C중유 보다 인화점, 점도, 비중이 낮고 C/H 비도 작다

중유 연료 이외에 윤활유의 원료, 도시가스 원료, 석유 코크스의 원료에도 사용하며, 공업적으로 암모니아와 수소를 만드는 원료로도 쓰인다. 휘발유를 생산하기 위한 열분해 공정인 크래킹(Cracking)의 원료로도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