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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일본대사, 황교안 총리와 회담 본문
나가미네 주한 일본대사는 어제 한국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회담하고, 부산의 일본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의 철거 등 위안부문제와 관련한 양국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나가미네 대사는 부산의 일본총영사관 앞에 위안부문제를 상징하는 소녀상이 설치된 데 대한 대항조치로 지난 1월 일본에 일시귀국했지만, 오는 9일의 대통령선거로 출범하는 차기 정권 대비 등을 위해 지난달 약 3개월만에 한국으로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일에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회담한 데 이어, 어제 오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회담했습니다.
회담 후 나가미네 대사는 취재진에게 "아베 수상의 생각을 확실히 전달했다"고 밝혀, 소녀상의 철거 등 위안부문제를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한다는 2015년의 양국합의를 착실히 이행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양국합의의 이행과 소녀상 철거에 반대하는 여론이 뿌리깊고, 대통령 선거에서도 주요 후보 5명이 모두 양국합의의 재협상 등을 주장하고 있어, 선거 후의 일한관계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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