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재 미 대사 지명자, 중국의 시장 개방에 노력할 것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 주재 미 대사로 지명한 브랜스타드 아이오와 주 지사에 대한 의회 상원 청문회가 2일 열렸습니다.

브랜스타드 씨는 1985년 당시 지방 간부로 아이오와 주를 방문한 시진핑 씨와 만난 이후부터 30년 이상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문회에서 브랜스타드 씨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시진핑 주석과의 오랜 친분을 활용해 미중 관계를 진전시키겠다'고 말해, 시진핑 주석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중국 시장이 미국의 모든 기업에 개방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양국의 무역 관계가 미국 노동자의 이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중국 시장의 추가 개방 등 경제분야에서의 관계 강화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북한 정세에 대해서는 '중국과 함께 진지하게 노력하겠다는 의향을 전하겠다'고 말해, 트럼프 대통령의 의향을 시진핑 주석에게 직접 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랜스타드 씨는 앞으로 상원에서 정식으로 승인을 받으면 중국 대사로 취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