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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의 자유지수, 선진국에서도 하락하고 있다고 본문
국제적인 언론인 단체 '국경없는 기자회'는 세계 각국에 어느 정도 보도의 자유가 있는지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선진국에서도 보도의 자유지수가 떨어지고 있다며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세계 각국에 어느 정도 보도의 자유가 있는지를 매년 분석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데, 올해 보고서에서는 180개 나라와 지역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올해 트럼프 정권이 출범한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을 국민의 적이라고 규정하고, 몇몇 언론에 대해서는 백악관에 접근을 제한하려고 했다'는 지적을 받아, 지난해보다 두 단계 떨어진 43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영국은 '안전을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언론 대응이 엄중해졌다'며 지난해보다 두 단계 떨어진 40위를 기록하는 등, 보고서에서는 선진국에서도 보도의 자유지수가 떨어지고 있다며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
일본은 지난해와 같은 72위를 기록했는데 특정비밀보호법에 대해 '유엔이 문제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논의를 거부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한편 상위는 1위가 노르웨이, 2위가 스웨덴, 3위가 핀란드로 올해도 북유럽 국가들이 차지했으며, 북조선은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국경없는기자회 "세계 언론자유지수 하락"
국경없는 기자회가 26일 발표한 연례 언론자유 지수. 짙은 색으로 표시될수록 언론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국가들이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26일 연례 언론자유 지수를 발표하고 세계적으로 언론 자유가 이처럼 위협받은 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언론자유 지수 보고서에서는 평가대상 국가들의 62%에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보고서는 폴란드와 헝가리, 터키와 같은 권위주의형 지도자들이 있는 나라들의 언론 자유가 극도로 위축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르웨이와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네덜란드는 언론인들의 자유 등급이 최상위권에 속했습니다.
반면 북한은 자국민들을 계속 무지와 공포 속에 살게 한다는 평가와 함께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에리트레아와 투르크메니스탄, 시리아, 중국의 언론자유 지수도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에 비해 언론자유지수가 개선된 곳은 라오스와 파키스탄, 스웨덴, 미얀마, 필리핀 등입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에티오피아, 몰디브, 우즈베키스탄의 지수는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보다 두 계단 내려온 43위를 기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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