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형 고출력 엔진 지상분출시험 성공"

 

북한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탄도미사일에 사용되는 신형 고출력 엔진의 지상분출시험을 실시해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오늘 아침 국영 언론을 통해 밝힌 것으로, 북서부 평안북도 동창리에 있는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어제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탄도미사일에 사용되는 신형 고출력엔진의 지상분출시험을 실시해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일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1면에 게재한 사진에서는 엔진 분출구에서 나오는 불기둥 등이 확인됐습니다.

또한 실험을 지켜본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성공이 얼마나 획기적인 의미를 지니는지, 전세계가 곧 알게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항해 자국의 미사일 기술을 과시함으로써 대북한 정책을 재검토하려는 트럼프 미 정부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