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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안전부 등 차관급 3명 비리로 낙마[중국정부 고위 공직자 비리 대부분이 직권남용과 뇌물죄(수뢰죄)이다]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중국, 국가안전부 등 차관급 3명 비리로 낙마[중국정부 고위 공직자 비리 대부분이 직권남용과 뇌물죄(수뢰죄)이다]

CIA Bear 허관(許灌) 2017. 1. 8. 19:11

"중국정부 고위 공직자 비리 대부분이 직권남용과 뇌물죄(수뢰죄)이다"

중국에서 국가안전부 부부장 마젠(馬建·60)을 비롯한 3명의 차관급 관리가 비리 혐의로 낙마했다고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가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당중앙 기율검사위 발표를 인용해 마젠 부부장이 엄중한 기율위반으로 기율검사위의 입건 조사를 받고 있다며 당 중앙이 그의 당적을 박탈하고 국무원도 공직 해임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기율검사위는 마젠이 고급 영도간부로 이상과 신념을 저버리고 당 기율을 크게 위반해 심각한 폐해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또 기율검사위는 마젠이 불법으로 취득한 재산을 몰수하고 그를 형사 처벌하도록 사법기관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장시(江西)성 태생인 마젠은 시난(西南) 정법학원을 졸업하고서 국가안전부에 들어가 장기간 근무했다.

마젠은 처장, 부국장, 국장, 부장조리 등 요직을 거쳐 2006년 국가안전부 부부장에 올랐다.

한편 궁칭가이(龔淸槪) 전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부주임과 류즈겅(劉志庚) 전 광둥성 부성장이 수뢰죄로 기소됐다고 최고인민검찰원이 밝혔다.

궁칭가이는 당중앙 대만공작판공실 부주임도 겸직하면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허난성 안양(安陽)시 검찰원이 재판에 회부했다.

소장을 보면 궁은 푸젠성 진장(晋江) 시장과 서기 등으로 근무 당시 직권을 악용해 다른 사람의 편의를 봐주고 막대한 금품을 챙겼다고 한다.

류즈겅은 광시 자치구 구도 난닝(南寧) 검찰원이 기소했다. 그도 광둥성에서 둥관(東莞)시 시장과 서기 등 공직 생활을 하는 동안 직권을 남용해 다른 이들의 편의를 도모한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

 

시진핑 측근 황흥국(黃興國)에 당적 박탈-공직 추방

중국공산당 중앙은 4일 중대 기율위반 혐의로 지난해 9월 톈진시 대리서기와 시장 직에서 내쫓긴 황싱궈(黃興國)에 대해 최고 징계인 당적 박탈과 함께 공직 추방 처분을 내리고 형사처벌을 받도록 사법기관에 송치하기로 결정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 중앙은 황싱궈가 "당의 집중 통일을 파괴하고 면종복배했으며 미신 활동을 행하고 조직의 조사에 맞섰다"고 비판했다.

또한 황싱궈가 직권을 남용, 간부 임용과 기업 활동에 편의를 주고 대가로 금품을 챙겼다고 당 중앙은 지적했다.

황싱궈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가 저장성 서기로 있던 시절 부하로 차기 정치국원 진입이 유력시됐다.

그는 중국 지도부가 강력히 추진해온 부패 척결 과정에서 시진핑 측근으로는 처음 낙마했다.

황싱궈는 재임하던 2015년 8월 텐진항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일어나 173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막대한 피해를 냈다.

하지만 황싱궈는 별다른 책임을 지지 않은 채 1년 이상 근무하다가 지난해 9월 당 중앙 기율검사위의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