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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미 우호 관계·양안관계 안정” 강조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대만 “대미 우호 관계·양안관계 안정” 강조

CIA Bear 허관(許灌) 2016. 12. 14. 10:27

 

                                                                                             하나의 중국[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

대만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과 중국 간 '하나의 중국'을 둘러싼 갈등 확대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다고 중앙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황중옌(黃重諺) 대만 총통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우호 관계를 구축하고 지속하는 동시에 양안 관계를 양호하게 유지하고 안정시키는 것이 대만의 명확한 외교정책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11일 '폭스 뉴스 선데이'와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지만, 여기에 미국이 당연히 얽매어야 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혀 재차 중국 당국과 언론의 격렬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전날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유지하는 것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만을 (중국과 협상에서)카드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만일 대만을 카드로 쓰면 대만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언명했다.

황 총통부 대변인은 이런 미국의 대중 외교정책에 관한 발언과 성명에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여러 방면에서 대만에 관심을 갖는데 감사한다"고 사의를 표명하면서 논평을 하지는 않았다.

다만 황 대변인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 모두와 좋은 관계를 건립하고 지속해서 대만이 국제사회에 더 많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공헌을 하는 것이 대만의 외교정책 목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정되고 양호한 양안 관계를 유지하도록 진력을 다하는 것도 대만의 외교정책 목표라고 황 대변인은 설명했다.

황 대변인은 대만의 핵심 이익이 국가의 자유 민주를 영구히 확보하고, 국제사회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황 대변인은 어떤 국제환경 변화 속에서도 대만의 국가이익 확보를 위한 노력과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황 대변인의 발언은 트럼프와 중국 사이에 격렬해지는 공방전에 대만이 일단 한 발 물러서 휩쓸리지 않겠다는 자세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