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 별세

 

                                                          9월 28일 별세한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平和大忍, 信望愛[국가나 가정 평화(공존)는 참고 견디내야 한다.  믿음, 소망, 사랑이 필요하다]

 

이스라엘 대통령과 총리를 지낸 시몬 페레스가 향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페레스 전 대통령은 2주 전부터 심각한 뇌졸중을 앓아 오다 오늘(28일) 텔하쇼머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페레스는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외교장관을 거쳐, 총리를 2번 지내고 대통령까지 역임하는 등 정부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또 48년간의 의정 활동으로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오랜기간 의원을 지낸 인물이기도 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페레스 전 대통령이 이스라엘 국민들의 주권을 위해 그의 생애를 헌신했다고 말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애도 성명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간 동맹을 구축하는데 페레스 보다 더 많은 일을 한 사람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1997년 1월 파리에서 열린 국제 세미나에서 포용 만남을 하는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PLO) 의장 (왼쪽)과 페레스 전 이스라엘 총리

 

                    2014년 6월 바티칸의 '기도 모임'에서 말을 주고 이스라엘 페레스 전 대통령 (왼쪽)과 프란치스코 교황(중앙)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압바스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