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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요격 미사일 부족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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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요격 미사일 부족하다

CIA Bear 허관(許灌) 2016. 8. 31. 22:15

미국이 중국의 거센 반발에도 한국에 배치하려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돼도 당장 요격 미사일의 수량이 부족해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군사잡지 IHS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JDW)는 23일 실전 배치된 미군의 사드 포대(중대)가 실제로 확보한 요격 미사일이 적어 유사시 적의 미사일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잡지에 따르면 사드 포대는 장거리 조기경보 레이더 AN/TPY-2와 6~8대 M1075 발사차량으로 이뤄진다. 발사 차량마다 요격 미사일 10발을 탑재한다.

통상적인 경우 1개 사드 포대는 최소한 48기의 요격 미사일을 필요로 한다. 발사대는 약 30분 만에 재장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잡지는 미국의 현행 5개 사드 포대 모두 최소한도의 요격 미사일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2015년 7월까지 사드 생산사인 록히드 마틴이 공급한 요격 미사일은 100발에 그쳤다.

미국 2017년도 예산보고서를 토대로 산정하면 미국 육군은 2017년 말까지 197발의 요격 미사일을 획득할 수 있다고 잡지는 추정했다.

이는 4개 사드 포드에만 장착할 수 있는 분량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잡지는 미군 미사일방어국(MDA)이 주한미군에 얼마나 많은 사드 발사 차량과 요격 미사일을 투입할지에는 언급을 피하고 미군 측이 운용을 맡을 것이라는 사실만 확인했다고 전했다.

주한미군은 이르면 내년 안으로 사드 포대를 실전 배치해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다.